2011. 8. 28. 강원도.
밭을 이룰 정도로 많았단다. 헌데 휑하니 패인 구덩이들만 보인다.
패인 모습을 보니 아예 흙 채로 떼를 떠 갔다.
한 두포기가 아니라 싹쓸이 하다시피 가져 간 걸 보면 장삿속으로 가져 간 것 같은데......
겨우 목숨 부지한 녀석들이 작은 나무가지 밑에서 숨죽이고 있다. 어떤 인간이 이렇게 묵사발을 만들었을까?
아직 몇 사람 알지 못하는 곳이 이렇게 망가져 버렸다면서 꽃동무가 탄식을 한다.
2011. 8. 28. 강원도.
밭을 이룰 정도로 많았단다. 헌데 휑하니 패인 구덩이들만 보인다.
패인 모습을 보니 아예 흙 채로 떼를 떠 갔다.
한 두포기가 아니라 싹쓸이 하다시피 가져 간 걸 보면 장삿속으로 가져 간 것 같은데......
겨우 목숨 부지한 녀석들이 작은 나무가지 밑에서 숨죽이고 있다. 어떤 인간이 이렇게 묵사발을 만들었을까?
아직 몇 사람 알지 못하는 곳이 이렇게 망가져 버렸다면서 꽃동무가 탄식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