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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자료실/가래·마름·붕어마름과54

대가래(가래과) 2013. 7. 21. 충북. 수변의 풀들에 검불들이 걸려 있는 걸 보니 장마로 개천의 물이 엄청 불었던 모양이다. 아직도 누런 흙탕물이 흐르고 있다. 지난 번에도 대가래 잎의 흙가루를 씻어 주었더랬는데 도루묵이 되어 버렸다. 이 녀석을 다시 씻기느라고 한참 허리를 구부렸다. 제발 꽃 좀 보여 .. 2013. 7. 23.
말(가래과) 꽃과 열매 2013. 7. 21. 충북. 한 달 전 쯤 말 꽃을 보고 갔는데 그 사이 열매가 많이 달렸다. 수면 위로 자잘한 작은 꽃대도 여러 개 보이고 열매도 많이 달렸다. 이 녀석 열매에는 돌기가 전혀 없이 밋밋하고 매끈하다. 꽃은 양성으로 암술과 수술이 4개이다. 물 위에 뜨는 잎은 없고 잎은 길이 3~5cm. 너비 1~1.5cm 로 선형이다. 열매에는 돌기가 없고 표면이 매끈하다. 가래 : https://qweenbee.tistory.com/8886558 https://qweenbee.tistory.com/8893941 https://qweenbee.tistory.com/8896108 가래 종자 : https://qweenbee.tistory.com/8897042 큰가래(대동가래) : 넓은잎가래 : 얼치기대.. 2013. 7. 23.
민나자스말(나자스말과) 2013. 7. 21. 충북. 흠~~!! 작년에 강원도 큰 개울에서 봤던 민나자스말처럼 보이는데 나자스말 종류가 워낙 많다고 하니... 이 개천에서 이 녀석이 살고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다. 나자스말 잎과 줄기는 유리공예처럼 여려서 잘 부러졌는데 그래서 이 녀석은 흐르는 물에는 살지 않고 흐름이 아주 느리거나 고인 웅덩이에서 볼 수 있다. 이 개천에서도 이 곳은 작은 웅덩이라서 이 녀석이 터를 잡은 모양이다 잎은 선형으로 마주나며 가장자리에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다. 줄기를 슬쩍 들어 올리니 잎 겨드랑이에 희끗한 깨알 같은 게 보인다 꽃봉오리인지 열매인지 모르겄다. 아마 꽃봉오리지 싶다 도감을 확인하니 이가화로 이 녀석은 암꽃 꽃봉오리다. 자방 끝에 돌기 같은 암술머리가 보인다 톱니나자스말 열매 :.. 2013. 7. 23.
가래(가래과) 2013. 6. 7. 강원도. 가래 : https://qweenbee.tistory.com/8886558 https://qweenbee.tistory.com/8893941 https://qweenbee.tistory.com/8896108 가래 종자 : https://qweenbee.tistory.com/8897042 큰가래(대동가래) : 넓은잎가래 : 얼치기대가래 : https://qweenbee.tistory.com/8909962 대가래 : https://qweenbee.tistory.com/8892365 https://qweenbee.tistory.com/8893939 https://qweenbee.tistory.com/8894338 https://qweenbee.tistory.com/8895972 .. 2013. 6. 28.
말즘 옆구리에 달린 녀석은 어린 눈싹이었다 2013. 6. 23. 충북. 꽃이 없는 여름에는 물가에서 수초와 놀아도 재미 있다. 오늘 어느 하천에서 말즘 옆구리에 달린 이상한 모양의 부속체를 보고 한참 고민을 했다. 며칠 전에 장맛비로 냇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실말과 말즘같은 수초들이 떠내려 가다가 돌멩이에 엉겨 있었다. 혹시나 실말 꽃이 있을 까 싶어서 살피다나 말즘 줄기에 달린 유리 공예품처럼 생긴 녀석에 꽂혀서 한참 고민네 빠졌다. 분명히 화서는 아닌데 이게 뭐지??? 화서가 생기기 전에 미리 포가 나온 건가?? 그 의문은 6월 26일 안동댐 수변에서 말즘을 보다가 풀렸다. 옆구리에 부속체 처럼 생긴 그 녀석은 새 가지가 벌어지기 위해 나온 어린 눈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엽액에서 가지가 벌어지려고 싹이 나올 때의 모습이 바로 그런 거였다. 거.. 2013. 6. 28.
대가래(가래과) 2013. 6. 23. 위쪽에서 공사를 하는지 온통 누른 흙탕물이 흐르고 있다. 하천 바닥을 온통 다 긁어버려서 작년에 보던 대가래를 볼 수 있을까 싶었다. 위쪽 웅덩이 주변을 살피니 거므스레 길다란 수초가 흘탕물 속에서 흔들리는 게 보인다. 대가래가 맞다. 헌데 물 속에서 흔들리는 대가래잎에 잔뜩 흙가루가 묻어 있다. 홍수로 물에 잠겨졌던 논의 물이 빠지고 나면 농작물들의 잎에 고운 흙가루가 말라붙게 되어 탄소동화작용을 하지 못하게 된다 대가래 잎의 흙을 대충이라도 씻어 주느라고 한참 시간을 보냈다. 녀석 아마 시원했을 게다. 아직 꽃대가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꽃이 필 때 한 번 더 들르게 될지 모르겠다. 가래 : https://qweenbee.tistory.com/8886558 https://qwe.. 2013. 6. 28.
말(가래과) 꽃 2013. 6. 23. 작년 7월 이 녀석을 등포잎가래가 아닐까 해서 들여다 보던 녀석이다 열매 표면에 매끈해서 결국 말로 결론을 내렸는데 혹시나 꽃이 피지 않을까헤서 물도랑을 온통 다 뒤져서 작디 작은 화서를 찾아 내었다. 아직은 꽃받침에 덮여 있는 봉오리 상태이다. 가래 : https://qweenbee.tistory.com/8886558 https://qweenbee.tistory.com/8893941 https://qweenbee.tistory.com/8896108 가래 종자 : https://qweenbee.tistory.com/8897042 큰가래(대동가래) : 넓은잎가래 : 얼치기대가래 : https://qweenbee.tistory.com/8909962 대가래 : https://qweenb.. 2013. 6. 27.
말즘(가래과) 2013. 5. 21. 안동. 드뎌 수중식물도 꽃을 피우기 시작을 한다. 가까이 들렀던 곳 연못 수면 위에 말즘이 꽃대를 바늘처럼 세워 놓고 있다. 가래 : https://qweenbee.tistory.com/8886558 https://qweenbee.tistory.com/8893941 https://qweenbee.tistory.com/8896108 가래 종자 : https://qweenbee.tistory.com/8897042 큰가래(대동가래) : 넓은잎가래 : 얼치기대가래 : https://qweenbee.tistory.com/8909962 대가래 : https://qweenbee.tistory.com/8892365 https://qweenbee.tistory.com/8893939 https://.. 2013. 5. 24.
말(가래과) 열매 2012. 7. 28. 충북. 이 녀석은 농수로 속에 1m가 넘는 수초가 검은 머릿채 흔들리 듯이 물살에 따라 일렁이는 모습을 하던 애기가래 같은데 전초 길이가 짧고 부유엽이 전혀 안 보이는 게 이상하다 개화가 시작할 때 쯤에는 줄기 끝에 좁은 타원형의 부유엽이 생기고 그 부유엽 겨드랑이에서 화서가 발달하는데. 이 녀석은 개울이라는 환경 때문인지 길게 드리운 전초 모습이 아니라 길이가 짧다. 물 속에서 흔들리는 수초를 건져보니 자그마한 열매가 있다. 열매는 다 익은 것 같은데 애리가래가 맞을까? ㅎ......어쩐지 수초의 길이가 짧고 수중엽 너비가 좀 넓은 듯 하다 했더니 사진의 원본과 채집해 온 열매를 루뻬로 확인한 결과 열매 수과 능선의 가장자리가 톱니가 없이 밋밋하다 애기가래의 변종인 등포잎가래로 .. 2012. 8. 1.
대가래(가래과) 2012. 7. 28. 충북. 대가래다. 작은 개울에 재미있는 식생을 이루고 있다. 열매가 있을 법한데도 꽃이건 열매건 전혀 보이질 않는다. 물이 빠진 자리에 대가래 잎이 마치 풀처럼 돋아 있다. 전초 길이 1m 정도 뻗고 가늘며 길고 물속에 잠긴다. 가지가 다소 갈라진다. 지하경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뻗어 번식하고 마디에서 뿌리와 줄기가 돋는다. 잎은 호생하지만 화서가 돋는 부분에서는 대생하고 물 위에 뜨는 잎은 거의 없으며 선상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고 길이 8~12cm, 폭 1~2.5cm로서 7-13맥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희미한 잔톱니가 있고 주름이 지며 끝이 짧은 돌기로 되고 밑부분이 둔하다. 엽병은 길이 2~7cm이며 탁엽은 길이 3~6cm이다. 가래 : https://qweenbee.tist.. 2012. 8. 1.
애기가래(가래과) 2012. 6. 17. 완도. 어릴 적 멱 감으러 나가던 농수로에 2m 정도의 긴 줄기에 머리카락 같은 수중엽을 흔들어대던 녀석이 바로 애기가래였다. 수목원 작은 연못에 애기가래 수상엽이 연못 바닥에 동동 떠 있다. 수상엽이 떴다는 건 꽃을 피우고 있다는 건데 역시 수면 위로 쏘옥 쏘옥 자잘한 .. 2012. 6. 26.
말즘(가래과) 꽃과 열매 2012. 5. 17. 동네. 연못에 이삭물수세미와 함께 어울려 살고 있었다. 수상의 꽃대가 물 위로 서 있는 모습이 이삭물수세미와 다를 바가 없어서 처음에는 모두 이삭물수세미라 생각하였는데 너비가 있는 잎이 오글오글 물결성 주름이 진 게 다른 녀석이었다. 그러고 보니 꽃차례도 다르다. 도감을 확인하니 말즘이란 녀석이 바로 이 녀석이었다. 조경용 어항에 심는 수초로 많이 이용되는 이 녀석은 잎의 물결성 거치가 심하지 않는 것이 기본인 듯 한데 이 연못의 녀석은 유난히 심하게 고불거리는ㄴ 거치를 가지고 있었다. 꽃은 양성으로 6~9월에 피고 화경은 길이 2~5cm로서 수상으로 달린다. 화수는 길이 1-1.5cm이다. 수술과 암술이 각각 4개이고 약격(葯隔)이 자라서 꽃잎처럼 된다. 암술대는 길이 2mm정도.. 2012.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