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패랭이꽃(석죽과 패랭이꽃속)

2015. 11. 13.

2010년 경남의 산에서 꽃잎에 흰 점을 뿌리고 있는 처음 보는 패랭이를 만난 적이 있었다

그 이름 없는 녀석을 블러그에 점박이패랭이라고 올려 두었더랬는데

그 녀석이 이번 식물학회지에 미기록 귀화식물 유럽패랭이로 발표되었다.

2010. 7. 10. 경남

논물 발표자 중 한 꽃동무한테 그 점박이 패랭이에 대한 자생지 정보를 제공해 주었더랬는데

논문 말미에 그에 대한 감사의 한 줄을 남겨 주었다.

지난 여름 날 꽃동무가 내 근무지에 대하여 물어 오길래 학교 이름을 알려주면서 왜 그러냐 했더니

그 점박이가 이제 논문으로 발표된다는 소식을 알려 준 적이 있다.

2010년에 녀석을 처음 만났으니 6년 만에 이 녀석이 이름을 가지게 되어 늦었지만 다행한 일이다

1. 화서는 다수의 꽃이 두상화서처럼 모여 달린다

2. 포엽은 난형이며 꽃받침과 길이가 같거나 좀 더 길다.......................수염패랭이꽃

2. 포엽은 타원형이며 꽃받침 길이의 1/3~1/2 정도이다.......................갯패랭이꽃

1. 화서는 소수의 꽃이 취산화서를 이루거나 단생한다

3. 화판은 술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술패랭이꽃

3. 화판은 가장자리에 얕은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4. 꽃은 단생하며 꽃받침에 털이 없다..........................................패랭이꽃

4. 꽃은 취산화서를 이루며 꽃받침에 털이 있다.............................유럽패랭이

6년 전의 내 사진 솜씨는 설정이고 뭐고 암 것도 모르고 그냥 퍽퍽 찍어 대던 시기였으니 대부분 뿌옇게 떠 있다.

그 때는 보정 프로그램도 쓸 줄 모르고 그 형편 없는 생짜를 올려 놓았더랬는데 그 파일을 다시 찾아서 조금 보정을 하였다.

이 녀석이 유럽패랭이다.

화판에 백색 반점이 산생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적으로 톱니가 얕게 있다.

꽃은 취산화서를 이루고 꽃받침에 털이 있다.

소포는 4개로 선형 또는 피침형

여왕벌이 사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