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2. 제주.
이제 무환자나무도 노랗게 단풍이 들고 노란 열매도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한다.
무환자나무란 이름이 뜻 하듯이 이 열매를 지니고 있으면 우환니 사라진다고 하여 목걸이를 만들어 지니고 다닌다는데
문제는 까만 씨앗이 얼마나 단단한지 구멍을 낼 수가 없다.
전기 드릴로 구멍을 내어서 길게 꿰어둔 목걸이가 있지만 바닥에 떨어진 열매를 스무남 개 또 주워 왔다.
껍질에는 거품을 일게하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서 비누가 없던 시절에는 비누 대용으로 이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작년에도 몇 개 주워 둔게 있는데 구멍을 뚫을 일이 문제다.
무환자나무 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96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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