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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자료실/열매와 종자

무환자나무(무환자나무과) 열매 가지고 놀기

by 여왕벌. 2014. 1. 24.

2014. 1. 12. 제주.

 

지난  여름에 곶자왈에서 마침 낮은 가지에 달린 열매를 찍은 적이 있긴 했지만

교목의 무환자나무는 꽃을 담을 생각은 아예 포기해야 할 정도로 높아도 너~~~~무 높다.

 

수목원 바닥에 무환자나무 열매가 보이길래 냉큼 주웠더니만 종자가 빠져나간 열매 껍질이다.

이상타~~! 이 종자는 크고 단단해서 새도 먹을 수가 없을텐데.....싶어서 몇 개를 확인해 봐도 같다.

 

ㅋ.....사람의 짓이로구나. 사람이 껍질을 버리고 까만 종자만 챙긴 모양이다

이름이 무환자나무이 듯이 열매 종자로 목걸이를 만들어 지니고 있으면 나쁜 우환을 막을 수가 있다고 한다.

또 음나무처럼 귀신을 쫓는 나무라하여 가까이 심기도 한다. .

 

오후 시간이라 달리 일정을 잡을 수도 없고 해서 바닥을 살피며 남아 있던 열매 이삭줍기를 했는데 한 서른 개 쯤 주웠다.

 

 

 

 

비닐 장갑을 끼고 껍질을 벗기려니 얼마나 질기고 미끄러운지 껍질을 멋기기가 그리 녹녹지는 않다  

이 녀석 열매는 냄새가 구려서 그리 향기롭지가 않지만 열매 껍질에 거품을 일게 하는 비누 성분이 있다.

 

 

 

비바람에 떨어진 여름의 열매다.

 

 

 

벗긴 껍질로 장난질을 좀 하였다.

열매에 사포닌 성분이 있어서 물에 넣고 비비적거리면 이렇게 거품이 인다

옛날에는 이렇게 하여 비누 대용으로 쓰기도 했단다.

 

 

 

 

 

 

 

깨끗하게 목욕시킨 무환자 열매가 반지르르 윤이 난다

 

 

 

 

 

몇 년 전 주웠던 열매로 만들어 둔 목걸이다.

열매 껍질이 매끄럽고 단단하여 구멍 뚫기가 여간 까탈스럽지가 않는데

송곳 드릴로 간신히 뚫어서 실을 꿰었다.

 

 

 

 

무환자나무 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96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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