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27. 경북.
더 늦었더라면 이 고운 녀석 올해 못보고 넘길 뻔했다.
유독 경북 동부지역 습한 숲 사면에 자생을 하는 녀석이라 남서쪽 지역 꽃님들이 보고싶어 하는 녀석이다.
오후 잠시 짬을 내어서 급히 달려갔더니 숲 초입에서 잎만 나온 걸 보고 맥이 탁 풀렸는데
물도랑 쪽으로 희끗 두어 송이 핀 모습이 얼마나 반갑던지...
맘은 급한데 잡목을 헤치면서 목발걸음 하자니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다.
꽃 모가지가 길어진 걸 보니 개화한지 절정을 지난 듯 했지만
작은 폭포를 배경으로 하얗게 피어 멀리서 달려온 아짐을 반겨준다.
노랑무늬붓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91629 http://blog.daum.net/qweenbee/889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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