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6. 달문.
오른쪽 봉우리 사이 급경사 사면으로 미끄럼 타다시피 내려온 달문.
장백폭포로 흘러내리는 천지의 물에 바지를 걷고 건너는 그 기분은 무어라 형용할 수 없을만큼 행복하였다.
얼음장 같은 물이라서 폭이 5m 남짓한 물길을 건너는데 다리가 얼얼하여 더 버티기 힘들 정도였다.
박새를 통하여 바라보는 천지의 푸른 물은 더욱 파랗게 살아 나고
멀리 점처럼 천지의 물살을 가르고 있는 작은 보트에서는 관광객의 웃음소리가 풍선처럼 둥둥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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