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0. 제주 동쪽 습지.
8월에 이 곳에 왔을 때 이 녀석 꽃을 보고자 했지만 개화기가 아니라서 소득 없이 되돌아 섰었다.
오늘 공항에서 곧바로 이 곳 습지에 도착하니 9시 30분 경. 헌데 이 녀석 꽃잎을 열어주질 않는다.
너무 이른 시각인가 싶어서 다른 녀석들을 담으면서 시간을 보내었더니 10시가 넘어서야 꽃잎을 열기 시작한다.
이 녀석은 내륙에서도 만나보지 못했던 녀석이라 꽃 피는 모습이 그저 이쁘고 신기하기만 하다.
이 곳의 구와말 녀석은 줄기에 흰털이 밀생하고 있다. 잎과 줄기에 털이 없는 녀석을 민구와말이라 하여 따로 분류하고 있단다.
8~9월에 개화하며 홍자색이고 1개씩 액생하며 화경이 거의 없고 꽃받침은 길이 5~7mm로서 5개로 중열되며
밑부분에 연모(軟毛)가 드문드문 있고 열편은 피침형이다. 화관은 길이 6~10mm로서 통형이며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다.
잎은 물 밖에서는 5~8개가 윤생하며 길이 1~2cm, 폭 3~7mm로서 중앙 윗부분에서 몇 개로 우열되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원줄기에 직접 붙어 있으며 열편은 좁은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털이 약간 있다.
수중엽은 1~3회 우상으로 완전히 갈라지고 열편이 실같이 가늘다.
높이 10-30cm이고 붉은 빛이 돌며 공기 중으로 나와 있는 부분에 다세포의 털이 있고 밑에서 포복지가 뻗으면서 갈라진다.
구와말 : https://qweenbee.tistory.com/8888907 https://qweenbee.tistory.com/889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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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말속 : https://qweenbee.tistory.com/8890952 https://qweenbee.tistory.com/889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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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구와말의 논란 끝 : https://qweenbee.tistory.com/8906086
소엽풀 : http://blog.daum.net/qweenbee/8890941 https://qweenbee.tistory.com/889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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