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들꽃자료실/야생초

구와말/민구와말 아님(현삼과 구와말속)=>구와말/구와말 변종

by 여왕벌. 2020. 10. 10.

2020. 9. 26. 충남.

 

구와말은 줄기에 샘털이 있거나 없고 꽃자루가 없으며 작은 포가 흔히 없다.

민구와말은 줄기에 털이 없고 꽃자루가 뚜렷하며(2~10mm) 2개의 작은 포(1.5~3,5mm)가 있다.

민구와말은 꽃부리가 1~1.4cm로 구와말 보다 크다.

 

1. 꽃자루는 종종 꽃받침 만큼 길거나 더 길다

       2. 포엽 1.5-3.5 mm  화관 1-1.4 cm     ................................. Limnophila indica 민구와말

1. 꽃자루는 없거나 드물게 1.5mm 

      2.  포엽은 없거나 드물게 1.5mm,    화관 1cm 이하 .................................. Limnophila sessiliflora 구와말 

 

충남에서 만난 이녀석을 민구와말이라고 안내를 받았다.

민구와말은 우리나라 충청도, 경상남도 등에 자란다고는 하는데.........

과연 아래 두번 째 타잎의 녀석을 민구와말이라 할 수 있을까? 

 

첫번 째 타잎의 아래 녀석은 털이 보이지만 제주에서 본 개체보다는 털이 성글다.

 

 

꽃자루가 거의 발달하지 않은 전형적인 구와말이다.

 

아래 녀석들은 줄기에 털이 전혀 없고 꽃자루가 발달한 민구와말이라고들 하는 개체이다.

헌데 꽃의 크기도 작고 포는 확인할 수 없었다.

 

일단 줄기에 털이 없고 꽃자루가 분명하다는 점에서는 민구와말의 조건을 충족시키지만

꽃자루가 민구와말처럼 길지 않고 줄기 위쪽 잎이 세열하고 돌려나기 잎이다.

 

또 포가 나타나지 않고, 꽃의 크기가 1~1.4cm 정도로 확실하게 크지 않다는 점에서는 부족한 개체이다.

 

줄기에 긴 털은 안 보이지만 성모같은 털이 보이긴 하다.

 

꽃자루가 발달은 해 있지만 아주 짧고 민구와말 꽃받침 아래 있는 포가 안보인다.

 

구와말과 민구와말이라고들 추정하는 두 개체의 모습이다

털의 모습, 꽃자루 길이

 

중국식물지에서 찾은 두 녀석의 세밀화를 보니

민구와말의 화관이 더 길고 꽃자루도 매우 길며, 꽃받침이 짧고 꽃받침에 털이 없으며 2개의 포가 달려 있다.

민구와말은 물 위에 드러나는 잎은 마주나기로 달려 있는 점이 구와말과 구분되는 특징 중 하나이다

 

그러니까 단지 털의 유무만으로 민구와말이라 주장하는 것은 전혀 타당성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위 두 녀석 모두를 구와말로 아니면 두번 째 녀석은 구와말속의 변이로 봐야겠다.

 

구와말 : 1~3,            민구와말 : 4,5

구와말 : https://qweenbee.tistory.com/8888907   https://qweenbee.tistory.com/8890752

https://qweenbee.tistory.com/8892772   https://qweenbee.tistory.com/8896748   

https://qweenbee.tistory.com/8911375  

 

구와말속 : https://qweenbee.tistory.com/8890952    https://qweenbee.tistory.com/8892809

https://qweenbee.tistory.com/8896746   https://qweenbee.tistory.com/8906085 

https://qweenbee.tistory.com/8898413  

 

민구와말의 논란 끝 : https://qweenbee.tistory.com/8906086

 

소엽풀 : http://blog.daum.net/qweenbee/8890941  https://qweenbee.tistory.com/8890951

https://qweenbee.tistory.com/8892807   https://qweenbee.tistory.com/8898417  

https://qweenbee.tistory.com/8909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