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7. 한라생태숲.
참 신기한 녀석이다.
물 속 줄기에 가늘게 처럼 갈라진 잎에 포충낭을 매달고 물속 벌레들을 먹이 사냥한다는데 이리도 곱게 꽃을 피우다니.
실처럼 갈라진 열편의 잎에는 벌레를 잡는 주머니가 있다. 통발, 들통발, 개통발, 북통발, 실통발...
아래순판이 부채처럼 활짝 펼쳐진 참통발이다.
검은 점처럼 보이는 것이 통발의 포충낭이다. 벌레주머니는 유연한 판에 의해 입구가 닫혀 있는 속이 빈 구조이다.
작은 동물이 접근해와 판의 표면에 나와 있는 털에 부딪치게 되면, 갑자기 판이 열리고 물이 재빠르게 유입되어 먹이를 안쪽으로 빨아들이고 소화시킨다. 그뒤 판은 약 0.03초 내에 다시 닫히며, 15~30분 이내에 물을 외부로 빼냄으로써 주머니는 다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간다.
통발 : http://blog.daum.net/qweenbee/8892202
참통발 : http://blog.daum.net/qweenbee/8888868 http://blog.daum.net/qweenbee/8888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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