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7. 생태숲.
5일 순채가 피었다는 연락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입을 다물어 버린 녀석만 보았다.
육지에서도 남쪽으로 먼 길 찾아 갔었는데 역시 오후 시간이라 잎만 쳐다보고 왔었다.
제주 마지막 날 생태 숲 연못을 다시 찾았다. 9시 경. 순채는 꽃잎을 활짝 펼치고 뭍의 아짐을 반겨 주었다.
담아와서 살피다가 알게 된 사실하나. 금방 피기 시작하는 순채 꽃은 꽃대가 물 속에 있고 꽃만 물 위에 동동 떠 있다.
핀지 오래 되어 꽃밥이 말라 버린 것은 꽃대가 수면 위로 길게 올라와 있다. 멸종위기 2급 식물이다.
꽃은 6~8월에 피며 엽액에서 나오는 긴 화병 끝에 1개씩 달리고 검은 홍자색이며 지름 2cm정도로서 물에 약간 잠긴 채로 핀다.
꽃받침잎은 넓은 피침형이고 3개이며 길이 10mm로서 둔두이고 꽃잎도 3개이며 선상 긴 타원형이고 길이 15mm정도로서 둔두이다.
수술은 많으며 각각 떨어지고 꽃밥은 길이 4mm로서 선형이며 암술은 6-18개로서 유두상의 돌기가 있고 암술대는 길이 8mm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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