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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자료실/야생초

수박풀(아욱과)

by 여왕벌. 2010. 7. 31.

2010. 7. 30. 강 건너.

 

찜통 날씨에 다들 산으로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차량으로 고속도로가 정체되고 있단다.

서울서 원행을 한 꽃동무와 습지를 헤매다가 먼 길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수박풀을 살피러 잠시 강을 건넜다.

 

꽃이 피지 싶어서 궁금했는데 2주일 동안 보질 못하였다. 벌써 빠른 녀석이 열매를 풍선처럼 부풀리고 있다.

아침에 가야 꽃이 핀 모습을 담을 수 있으니 이 녀석 만나려면 아침 시간을 특별히 마련해야 한다.

아직 꽃봉오리가 많으니 여유있게 만날 시간을 준비해야 겠다.

 

잎은 수박잎처럼 갈라져 있고  열매의 표면에도 수박처럼 녹색의 줄 무늬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연한 황색이며 엽액에서 자란 소화경 끝에 1개씩 달리고 지름 3cm가량이며

아침에 피었다가 오전에 시들며 꽃 밑의 소포는 11개이고 선형이며 연모가 있다.

 

꽃받침은 5개로서 투명한 종형의 막질이고 맥 위에 털이 있으며 꽃잎은 5개로서 밑부분이 합쳐지고

윗부분은 복와상(覆瓦狀)이며 기부에 자줏빛 반점이 있다.

 

삭과는 길이 1.5cm가량으로 막질이며 검은 맥이 뚜렷한 꽃받침에 싸여 8-9월에 익는다.

높이 30-60cm이고 줄기가 곧게 서며 백색 털이 성글게 있다.

 

잎이 수박잎처럼 깊게 갈라져 있는데 재미있게도 엽신이 해가 있는 쪽으로 모두 돌아져 있었다.

 

 

 

7/17일의 모습이다. 2주일 만에 벌써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있다.

잎은 호생하며 엽병이 있고 3-5개로 깊게 갈라지며 윗부분의 것은 3개로 깊게 갈라지고 중앙열편이 가장 크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중앙부의 것은 5개로 얕게 갈라지며 밑부분의 것은 난상 원형으로서 갈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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