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화단에 목화 꽃이 피었다.
제 몸에 어울리지 않게 커다란 아이보리색 목화꽃이 넉넉한 인심을 느기게 한다.
미색의 꽃이 피어서 분홍색으로 변하면서 지고 나면 동그란 목화 열매가 열린다.
열매는 목화 다래라 하여 어린 시절 학교 오가는 길에 목화 밭에 들어가서
어린 열매를 따서 먹었는데 그 달착한 맛은 간식거리가 없던 어린 시절의 요긴한 먹거리였다.
가을이면 열매가 터져서 눈이 온 것 처럼 온통 하얀 밭으로 변하여 그 또한 하나의 꽃밭을 연출 한다.
요즈음은 꽃을 감상하기 위해서 화단에 일부러 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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