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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누기/탐사 일기

민백미 알현

by 여왕벌. 2007. 5. 20.

오전 고** 숲으로...

봄꽃들은 거의 사라지고 쪽동백이 활짝 피어

꽃잔치를 열고 있음

숲에서 흰색의 꽃덩어리...민백미꽃이었다.

걸어 오는 숲길 내도록 민백미가 깔려 있었다.

깽깽이 씨앗이 누르스름하여 채취를 해왔는데

제대로 여물었을런지...

 

폐교 앞 벼랑에 분홍색 꽃이 보이길래

다가가 보았지만 확인이 어려워.

아마 정향나무나 수수꽃다리쪽이 아닐까...

 

도로 가 도랑 옆에 차를 세우고 

황록색 꽃 보고 잎차례 확인하다가

소태나무 같아서 어린 암자주색 가지 껍질 벗겨

입에 넣었다가 우와 지독한 쓴맛. 소태는 소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