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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식물4642

눈범꼬리(마디풀과) 2010. 4. 25. 제주. 범꼬리는 여름에 보았는데 이렇게 봄에 피는 범꼬리가 있다. 눈범꼬리다. 이른범꼬리다. 왈가왈부했는데...일단 눈범꼬리로 이름 붙인다. 꽃은 5-7월에 피고 백색이며 화경(花莖)은 높이 20-40cm 로서 3-5개의 잎이 달리고 화수(花穗)는 길이 1-3cm로서 원주형이며 꽃이 많이 달.. 2010. 4. 28.
상동나무(갈매나무과) 2010. 4. 24. 제주. 옥녀꽃대를 담고 주변 습지를 둘러 보는데 나무 열매가 눈에 들어 온다. 상동나무란다. 여린 잎이 참 곱다. 지금 이렇게 열매가 달렸다면 늦은 가을 쯤에 꽃을 피웠겠지? 꽃은 어떻게 생겼을까? 꽃은 양성으로 10-11월에 피고 여러 개가 정생 또는 액생하는 길이 2-5cm 의 수상.. 2010. 4. 28.
탐라현호색(현호색과) 2010. 4. 25. 제주. 육지의 현호색과는 다른 특징이 있으니 라는이름을 붙였겠지. 살펴보니 화경에 털이 보인다. 포는 손바닥처럼 가늘게 갈라져 있었다. 잎은 2∼3개가 어긋나고 엽병이 길며 잎은 3개씩 1∼2회 갈라진다. 인편은 잎겨드랑이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끝열편은 피침형 또는 좁은 도란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분백색이다. 꽃자루에 털이 밀생하며 포와 화경에 선모를 가지고 있다. 꽃은 4월에 피고 홍자색이며 5∼10개가 정상 총상화서(總狀花序)에 달린다. 포는 쐐기형이며 길이 1∼1.8㎝로서 손바닥 같이 갈라졌다. 꽃받침은 2개이며 일찍 떨어진다. 쇠뿔현호색 : https://qweenbee.tistory.com/8889532 https://qweenbee.tistor.. 2010. 4. 28.
좀현호색(현호색과) 2010. 4. 25. 제주. 좀현호색이란다. 제주의 좀현호색은 붉은자주색을 띠고 꽃송이가 그리 많이 달리지 않았다. 좀스러울 정도는 아니지만 왜소한 느낌을 주었다. 꽃은 홍자색이며 원줄기 끝에 총상화서로 달리고 한쪽이 넓은 순형(脣形)으로 벌어지며 다른 한쪽에 거(距)가 있다. 포는 난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갈라지지 않고 (탐라현호색은 포가 장상으로 갈라져 있고 화서에 선모가 있다) 소화경은 길이 5-10mm이며 수술은 6개가 양체로 갈라진다. 소엽은 보통 2-3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도피침형 또는 도란형이고 길이 1~2cm, 나비 3-7mm로서 분백색을 띤 녹색이며 원줄기에는 잎이 2장씩 달리고 엽병이 짧으며 3개씩 2회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선형이고 길이 15-22mm, 지름 1.5mm정도이며.. 2010. 4. 28.
개구리발톱(미나리아재비과) 2010. 4. 24. 개구리 이름이 붙은 게 몇 종이 있다. 개구리자리, 개구리미나리, 개구리갓...모두 미나리아재비과다. 개구리갓도 그 미나리아재비과 개구리네 가족이다. 남부지방이나 제주에 흔한 녀석이 내 사는 경북에서는 보질 못한다. 이른 봄에 제주에 왔을 때는 근생엽이나, 겨우 꽃봉오리 맺은 정도만 봤기에 이번 참에 개구리발톱을 담는 것도 내 목록에 들어 있었다. 제주 분들이야 숲이나 풀밭에 가면 발에 채이는 게 개구리발톱이니 이 녀석을 반기면서 카메라 들이대는 내가 우습기도 할 거다. ㅎ 이 녀석을 사진으로만 보면 만주바람꽃과 많이 비슷하다. 이렇게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쉽게 알 수가 있는데.. 바람이 살짝 불어도 간들거려서 꽃 속을 담느라꼬 얼마나 노려보았는지 눈에 쥐가 날 뻔 하였다. ㅎㅎ .. 2010. 4. 28.
후박나무(녹나무과) 2010. 4. 24. 제주. 상록성 나무 종류들이 아직 꽃을 피우지 않고 있다. 겨우 후박나무 정도가 연두색으로 꽃이 피기 시작하는 걸 몇 장 담을 수 있었다. 일본목련을 후박나무란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여 정작 후박나무를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후박나무 어린 잎이다 지난해 담은 수형과 수.. 2010. 4. 27.
청개족도리풀/개족도리풀(쥐방울덩굴과) 2010. 4. 25. ㅎㅎ...곶자왈 바위를 몇 번이나 오르내리면서 (청)개족도리를 찾았다. 결국 한 발 아래 쪽 바위를 살펴서 찾아내었다. 내 밝은 눈썰미가 여기서도 한 건 올렸다. 헌데 핀지 한참 되어서인지 꽃잎이 싱싱하지는 않다. 그래도 귀한 녀석이니 몇장 담아줘야 섭하지 않제여. 잎에 얼.. 2010. 4. 27.
각시족도리풀(쥐방울덩굴과) 2010. 4. 25. 제주. 오름 삼나무 숲 아래 각시가 살고 있었다. 각시는 속살이 희고 꽃잎(?)이 밖으로 도르르 말려 있다. 이른 시각이라 빛이 충분하지 않았지만 내가 뭐 예술 할 작품을 담는 게 아니니 그냥 봐 줄 정도만 나오면 되는겨. 왜 이 오름은 까끄라기란 이름을 가지고 있을까? 아고야~! 이쁜 각시 삼동서다. 꽃 속에 꽃이 또 피었다. 오름 숲이 너무 우거져서인가? 간벌하느라 삼나무를 많이 베어 놓았다. 이끼를 이부자리 삼고 삼나무 초록잎을 배경으로 각시들이 망원렌즈를 돌리고 논다. 삼나무 둥치에 터를 잡고 올망졸망 귀엽기도 하다. 족도리풀: https://qweenbee.tistory.com/8889805 https://qweenbee.tistory.com/8889681 https://.. 2010. 4. 27.
수리딸기(장미과) 2010. 4. 25. 제주. 잎이 하도 이뻐서 들여다 보는데 잎자루와 줄기에 가시가 보인다. 어? 딸기 종류인가? 주변을 살펴보니 다른 개체에 꽃이진 모습이 보인다. 분명 딸기 종류가 맞다. 그런데 내 하드에 입력된 딸기 종류 중에 이런 잎은 없었는데... 담아 와서 확인해 보니 수리딸기다. 그런데...꽃이 없어 아쉽다. 어린가지가 녹색이고 밀모가 있다. 잎 뒷면 중심 맥 위에 가시가 있고, 어린 줄기는 녹색에 뽀얀 밀모가 덮여 있다. 잎은 긴 난형에 엽저가 깊은 심장형이다. 잎은 호생하고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며 점첨두이고 예저 또는 심장저이며 길이 8-15cm로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잔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맥 위에 털이 있고 뒷면은 융모가 밀생하며 밑부분이 3개로 갈라지는 것도 있는데, 특히 맹아.. 2010. 4. 26.
남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2010. 4. 24. 제주. 앞 모습 보다도 꽃받침잎의 발그스름한 뒤태가 고운 남방바람꽃은 남쪽에 드물게 자생하는 모양이다. 제주도에도 한 군데에서만 발견이 되어서 야생화 매니아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이미 개화한 뒤 시간이 좀 지나서 붉은 기운은 거의 사라져 버렸다. 육지의 남방바람꽃은 붉은 기운이 더 강하던데, 금방 핀 어린 녀석들도 그리 진하지는 않았다. 오름 자락 습한 숲 아래 무더기를 이루고 있는 고운 모습에 정신 없이 담았는데...실속이 그리 없다. 몇 장 담고 있는데 배터리가 껌뻑껌뻑 비상을 알린다. 아고야~! 니 오늘 고생한 거 안다. 쪼매만 참그라. 한 줄기에 꼭 2송이씩 피었다. 그래서 첨에는 쌍둥이바람꽃이라 불리기도 했단다. https://qweenbee.tistor.. 2010. 4. 26.
세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2010. 4. 25. 제주. 어리목 입구에 차를 주차해 두고 계곡을 한참 오르는데 콸콸 물소리가 요란하다. 1100고지 도로 부근이니 기온 차가 나겠지. 아래 해안 쪽 보다 나무의 새순이 아직 별로 움이 트지 않고 있다. 700여 미터를 걸었을까? 저만치 앞서 가던 n 님이 바닥에 업드린다. 100원짜리 동전보다 작은 하얀 꽃이다. 세바람이다! 총포엽은 3개이며 엽병이 짧고 3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쐐기형 또는 넓은 도피침형이고 근생엽과 비슷하다. 한라산에만 자란다는 세바람꽃이 어리목 쪽에서 가장 먼저 핀다고 ㄴ 님이 안내를 하셨다. 한라산 눈 녹은 계곡의 물맛은 무척 시원하고 달았다. 계곡 안으로 올라가면서도 꽃잎을 닫지는 않았겠지 걱정을 하였는데 오늘따라 햇살이 아주 좋아서 한창 꽃잎을 펼치고 .. 2010. 4. 26.
옥녀꽃대(홀아비꽃대과) 2010. 4. 24. 제주. 첨 본다. 옥녀. 홀아비는 흰술이 옥녀 보다 짧네 어쩌네 해도 직접 봐야만 쉽게 구분할 수가 있겠다. 어느 조상님 무덤 안에 옥녀 할망이 하얗게 꽃을 피웠다. 아마 무덤 주인은 하루방일 거다. ㅎㅎ 꽃은 백색으로 향기가 있고, 수술은 3개이며 가늘다. 양쪽 수술대에는 1실.. 2010.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