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4.
개구리 이름이 붙은 게 몇 종이 있다.
개구리자리, 개구리미나리, 개구리갓...모두 미나리아재비과다.
개구리갓도 그 미나리아재비과 개구리네 가족이다.
남부지방이나 제주에 흔한 녀석이 내 사는 경북에서는 보질 못한다.
이른 봄에 제주에 왔을 때는 근생엽이나, 겨우 꽃봉오리 맺은 정도만 봤기에
이번 참에 개구리발톱을 담는 것도 내 목록에 들어 있었다.
제주 분들이야 숲이나 풀밭에 가면 발에 채이는 게 개구리발톱이니
이 녀석을 반기면서 카메라 들이대는 내가 우습기도 할 거다. ㅎ
이 녀석을 사진으로만 보면 만주바람꽃과 많이 비슷하다.
이렇게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쉽게 알 수가 있는데..
바람이 살짝 불어도 간들거려서 꽃 속을 담느라꼬 얼마나 노려보았는지 눈에 쥐가 날 뻔 하였다. ㅎㅎ
높이 15-30cm이고 상부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꽃은 4-5월에 피고 지름 5mm정도로서 백색 바탕에 약간 붉은 빛이 돌며
화경은 근생엽보다 약간 길며 윗부분이 갈라져서 끝에 밑을 향한 백색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잎은 5개이고 꽃잎같으며 길이 5-6mm로서 좁고 긴 타원형이고
꽃잎도 5개이며 길이 2.5-3mm로서 밑부분이 통같고 극히 짧은 거(距)가 밑에 있다.
수술은 9-14개이며 안쪽의 것은 꽃밥이 없는 헛수술이다. 암술은 3-4(때로는 5)개가 서로 떨어져 있으며 대가 없다
근생엽은 엽병이 길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3개의 소엽으로 구성되며
소엽은 길이 1-2.5cm로서 2-3개로 깊게 갈라지고 각 열편에 둔한 결각이 있으며
표면은 털이 없으나 뒷면은 화경(花莖)과 더불어 잔털이 약간 있다.
잎자루, 줄기, 화경에 잔털이 있다.
열매는 네 갈래로 갈라셔서 마치 새 발 형상을 하고 있다.
개구리발톱 : https://qweenbee.tistory.com/8889488 https://qweenbee.tistory.com/8887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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