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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자료실/야생초9145

괭이싸리(콩과 싸리속) 2010. 7. 27. 제주. 싸리 종류 중에서도 녀석은 그리 흔하지 않는 것 같다. 꽃을 담고자 이 녀석 찾으러 다녔지만 동네 근처에서는 만나질 못하고 부산에서 한번 만나고 제주에서 만났다. 줄기가 바닥을 기고 전초에 누른 털이 밀생하는 녀석이다 근데 긴괭이싸리와 땅괭이싸리가 또 있다는.. 2010. 8. 8.
반하(천남성과) 2010. 7. 28. 동네. 개곽향이 궁금하야 동네 한바퀴 도는데 반하도 코브라처럼 꽃을 피우고 뒷북을 치고 있다. 꽃이 너무 깨끗하야 기냥 갈 수가 있간? 2010. 8. 8.
흰 솔나리(백합과) 2010. 8. 1. 뒤 쳐져 오던 꽃 대장이 고함을 지른다. "모두 후퇴~!" 뭔가 있겠다 싶어서 고개 돌리니 우와~~~아~! 흰 솔나리다. 방금 핀 듯 곱기도 하다. 다들 멍~~! 하니 바라본다. 결국 만났다. 이태 전에 봤다는 꽃동무가 오르는 길에 그리 찾아도 안보이더니만 내려오는 길 희끗한 그림자를 보았던 거다. 흰얼레지 보다 더 만나기 어렵다는데, 털레 털레 내려오면서도 혹시나 하고 눈 길 거두지 못하고 있었더니만 이리 고운 녀석을 두고 그냥 갈 뻔 했지 않나. 요리 보고 조리 보고 이리 담고 저리 담고...고맙다 아그야. 내년에도 곱게 꽃 피워 줘야 한다이? 땅나리 : https://qweenbee.tistory.com/8888485 https://qweenbee.tistory.com/8888.. 2010. 8. 7.
홍도까치수염(앵초과) 2010. 8. 5. 연일 폭염 특보가 내려진 날씨라 망설이다가 4시가 훌쩍 넘어서 바람도 쐴 겸 낯 익은 길로 달렸다. 바람부는 언덕에 올라서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빗살에 잠시 넋을 놓고. 혹시나 개아마가 피지 않았나 살펴봐도 흔적이 없다. 녀석은 꽃이 피어야 알아 볼 수 있으니.. 멍석딸기 .. 2010. 8. 6.
싱아(마디풀과) 2010. 7. 31. 풍천. 이 녀석 꽃 피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멀리서 온 꽃동무가 걍 싱아가 아니라 왜개싱아나 참개싱아 쪽으로 봐야 할 거 같단다. 종자를 봐야 인지인지 활정할 거 같다고.... 싱아, 개싱아, 왜개싱아, 얇은개싱아, 긴개싱아, 참개싱아....싱아속도 머리 아프다. 이상태검색집의 싱아속 검색표 싱아속 Aconogonum 1. 잎은 피침형, 양면에 털이 있고, 줄기 잎에 엽병이 없다(백두산 지역) ------------ 1. 긴개싱아 1. 잎은 피침형-난상타원형, 양면에 털 있거나 없고, 경엽에 엽병이 있다. 2. 잎 양면 맥상과 잎가장자리에만 유모, 꽃 수가 많고 조밀하게 달린다. 3. 밑잎은 원저, 수과는 갈색, 꽃은 5-6월에 개화(중부 이북) ----------------- 2... 2010. 8. 6.
쇠털이슬(바늘꽃과) 2010. 7. 30. 봉화 고개. 와우! 또 한 녀석 새로 만났다. 한 발 걸치기도 힘든 길을 조심스레 헤치고 나오는데 뒤에 선 꽃동무가 뭐라 한다. 미끄러지는 사면에 겨우 몸을 의지하여 돌아서니 털이슬이 자그마하게 꽃을 피웠다. 헌데 엽저가 얕은 심장형이다. 쇠털이슬이란다. 에고~! 흔들리는 몸을 간신히 추스리면서 셔터를 눌렀는데....그래도 몇장 건졌다. 총상화서는 원줄기 끝에 달리며 길이 7-15cm로서 선모가 밀생하고 꽃은 7-8월에 핀다. 꽃받침잎은 녹색으로 2개이며 꽃잎도 2개로서 백색이고 도란형이며 2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2개이다. 잎은 마주나며, 난상 심장형 또는 넓은 난형으로 밑부분이 원저 또는 얕은 심장저이다. 길이 7-12cm, 폭 5-8cm로서 가장자리에 얕은 파상의 톱니가 있고,.. 2010. 8. 6.
돌양지(장미과) 2010. 8.1. 뒷동네 높은 산. 양지꽃 하나만 알 정도로 야생화에 아직 일천 할 적, 등산을 하다가 이 녀석을 처음 만났을 때 높은 산 바위 틈에서 노랗게 꽃을 피운 녀석이 참 신기해서 한참이나 들여다 본 적이 있다. 자잘한 석장의 잎을 펼치고 물기 없는 바위틈에서 용케도 꽃을 피우는 모습은 참으로 경이롭다. 제주에서도 돌양지를 만나긴 했지만 어디를 다녀 봐도 이 산의 바위에 터 잡은 돌양지가 젤로 멋지다. 이름에 돌이 붙은 연유가 바위에 뿌리 내리고 살기 때문이긴 하지만 이 녀석은 이름 값을 제대로 한다. . 양지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89832 https://qweenbee.tistory.com/8887589 https://qweenbee.tistory.c.. 2010. 8. 5.
등대시호(산형과)1 2010. 8. 1. 뒷동네 높은 산. 이 녀석은 왜 이리도 높은 곳에 터를 잡아서는 고생을 시킨다냐? 그래도 윗세오름까지 올라갔던 지라 별 걱정 없이 오르긴 했다마는 시원한 바람 줄기 없었더라면 내 타박 에지간히 받았을 게고. 내 데이트 신청에 활짝 피어서 맞아주었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더.. 2010. 8. 5.
등대시호(산형과)2 2010. 8. 1. 뒷동네 높은 산. 정상부에 오를 때까지도 구름이 산을 덮고 있어서 애를 태우더니 산바람이 서서히 구름을 거두어 준다. 이 녀석 한창 신나게 꽃을 피우고 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이렇게 곱게 꽃을 피워주니 감사한 일이다. 활짝 핀 녀석은 노란색이 많이 비친다. 이 바위 틈에.. 2010. 8. 5.
가는다리장구채(석죽과) 2010. 8. 1. 뒷동네 높은 산. 제주에서 돌아 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가는다리장구채가 궁금하여 올해도 어김없이 오르락 내리락 굴곡이 심한 산을 올랐다. 가는다리장구채가 마악 개화를 시작하고 있다. 예년보다 며칠 늦은 듯 하다. 매년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두번씩 올랐었는.. 2010. 8. 5.
끈끈이장구채(석죽과) 2010. 8. 3. 출퇴근 길. 끈끈이장구채가 꽃 피기 시작할 때 보곤 한참 되었다. 퇴근 길에 들러 봤더니 발자국 흔적이 보인다. 오늘 꽃동무가 다녀 간 모양이다. 며칠 만에 꽃들이 많이 지고 줄기도 끈끈액 때문에 누르스름하게 색이 변하였다. 마악 개화할 때보다 더 끈끈한 것 같다. 이 녀석 .. 2010. 8. 5.
단풍취(국화과) 2010. 7. 28. 강원도. 잎이 단풍잎을 닮았다. 그래서 이름을 얻었을 게다. 가느다란 꽃대 끝에 하얀 바람개비를 달고 바람을 기다리는 녀석. 꽃은 7~9월에 피고 지름 1-1.5cm로서 원줄기 끝에 수상으로 달리며 소화경은 길이 2mm이다. 총포는 통형이고 길이 12-15mm, 지름 4mm로서 붉은빛이 돌며 포는.. 2010.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