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14.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경기전은 현존하는 유일한 조선 태조의 초상화를 보관하기 위해 지어진 전각이다.
입장권을 들고 입구를 통과하면 홍살문이 먼저 나타난다.
1410년에 전라북도 전주에 태조 이성계의 초상을 모시기 위해 세운 경기전의 중심 건물 경기전 정전이다.
태조 어진이다.
한옥고리에는 한복을 입은 젊은이들이 많이 보였는데 고풍스런 풍광과 잘 어울렸다.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전주사고이다.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것을 1991 복원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화를 면한 조선왕조실록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경기전 앞에는 전동성당이 자리하고 있어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잦고 있었다
전주 전동 성당은 사적 제288호로 조선시대 천주교도의 순교터에 세워졌다.
이 건물은 천주교 신자들을 사형했던 전라북도 전주시 전동 풍남문 밖에 지어진 성당이다.
1891년(고종 28)에 프랑스 보두네(Baudenet) 신부가 순교의 뜻을 기리고자 부지를 매입하고 1908년 성당 건립에 착수해 1914년에 완공했다.
이 성당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졌으며 서울 명동성당을 설계한 프와넬 신부에게 설계를 맡겨 23년 만에 완공한 것이라고 한다.
붉은 호랑가시나무 열매가 성당 마당을 장식하고 있었다
한옥거리에는 회화나무가 조경수로 줄 지어 서 있었고
거리 끝자리 토담에는 줄사철나무가 멋진 장식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