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5-8.
연휴를 맞아서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울릉도 식물을 탐사하였다
작년과 같은 시기라서 갈까 말까 하다가 합류하긴 했는데 출발 이틀 전부터 태풍급 바람이 전국을 강타하는 바람에
출발은 고사하고 울릉도에 들어간 사람들조차 배가 뜨지 못하여서 나오지도 못하고 발이 묶였다고 한다.
우리도 출발 전 날 저녁까지 노심초사 출항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데 5일 오후 7시 배가 정오 12시로 당겨서 출항을 한다는 전갈이 온다.
섬에 묶여 있는 사람들 빨리 실어 오기 위해서 낮 시간에 당겨서 출항을 한다고.
시간이 당겨지는 바람에 함께 출발하려던 사람들 몇은 포항까지 교통편이 확보되지 않아서 결국 포기하고
우여곡절 끝에 12시 50분 포항 부두를 출항하여 높은 파고로 속도를 낼 수가 없어서 5시 넘은 시각에 도동항에 도착하였다.
6일 첫날은 해안을 돌면서 탐사를 하였는데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던지 버티고 서 있기 힘들 정도였다.
섬개야광나무
분꽃나무다. 앞 선 일행이 분단나무라고 하는 바람에 모두 분단나무로 알고 담아 왔다.
섬광대수염이다
섬댕강나무
섬괴불나무
섬시호
넓은잎쥐오줌풀
계속 기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