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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식물/몽골 식물

몽골 식물탐사 5- 흡수굴 아침.

by 여왕벌. 2015. 8. 11.

 2015. 7. 29. 흡수굴의 아침.

 

흡스굴에서 이틀 째 아침. 여명의 호숫가 촬영을 위하여 일행들 모두 새벽부터 분주하다.

나 역시 아침의 푸꽃을 담기 위해서 알람을 맞추어 놓고 잠이 들었지만

4시에 장작불 지피러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이 깨어서 다시 잠이 들지 않아서 일찍부터 호숫가로 나갈 채비를 서둘렀다.

 

5시 30분부터 호수 너머 하늘이 불그레 하고 있다. 6시 가까이 되자 주변 풍광이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한다

 

 

 

 

 

 

 

 

6시 35분 호수 건너 산 능선 위로 붉은해가 쑤욱 얼굴을 내민다

 

 

해가 오르자 풀꽃들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어제 늦은 오후 시간에 보았던 물매화가 일행들의 집중 조명을 받는다.

 

 

 

 

 

 

오이풀도 아침 햇살에 뽀시시하다

 

부추속 ( Allium lineare)

 

 

 

꼭두서니과 갈퀴덩굴속 녀석이다.

 

자연산 목부작에 집중하고 있는 일행.

 

 

 

두메자운을 무척 닮았는데 몽골에서 유일하게 만난 녀석이다

 

 

 

아마도 오랑캐장구채일 것이다

 

 

 

 

 

꽤 큰 산형과 녀석

 

 

 

 

 

 

꽃의 제비고깔이지만 잎이 넓은 녀석도 혼자 산책 중이다

 

할미꽃도 백발의 머리 풀어 헤치고 아침 햇살에 이슬 말리고

 

 

 

초롱꽃과 옆의 키다리는 바람꽃 종류 열매로 보인다

 

 

나도여로를 닮은 백합과 녀석

 

 

 

 

 

8시 30분 식사 시간이 다 되어 잰 걸음으로 게르를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