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나누기/사는 이야기

k팝 스타 4에 빠져서

by 여왕벌. 2015. 2. 4.

일요일 저녁 시간에 되면 슈퍼맨이 돌아 왔다에서 귀여운 꼬맹이들을 만날 것인가

k팝 스타 4를 시청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대부분 k팝 스타를 시청한다

 

이번 시즌에는 이진아라는 독특한 음악성을 추구하는 참가자와

가슴을  후벼 파는 쓸쓸한 감성을 가진 정승환, 맑고 사랑스러움 음색을 가진 박윤하 양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 정승환의 노래에 빠져 들고 있는데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는 나이의 청년이 어떻게 이렇게 슬픈 감성을 토해 내듯이 노래 할 수 있는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오늘 정승환이 부른 김광석의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계속 반복해 듣고 있는데

내가 마치 그런 사랑에 빠진 듯 착각을 할 정도로 슬픔에 젖어 들어 가슴이 먹먹하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 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랑되어 고개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에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기
못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야기나누기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무지를 옮기다  (0) 2015.03.03
생일 꽃바구니  (0) 2015.02.06
제발 자제해 주길....참나무겨우살이 유감  (0) 2015.01.27
겨울 아침  (0) 2015.01.23
올해는 눈이 잦다  (0) 201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