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 강원도.
하루동안 강원도 서쪽을 거쳐 최북단 동해안까지 완전히 한 바퀴를 돌았다.
북방계식물인 갯활량나물이 동해안에 서식하고 있는 것이 최근에 확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듣고 있었다.
사이트에 이 녀석 개화 소식이 올라오길래 몇 가지와 함께 이 녀석을 보자고 길을 나서긴 했는데
자생지 위치를 정확하게 몰라서 한참을 끙끙거린 끝에 녀석을 찾아 내었다
오후 늦은 시각에 이 녀석과 반가운 조우로 원행의 피로는 말끔하게 보상이 되었다.
생각보다 전초 크기가 컸는데 총상화서도 길고 풍성하여 개화 기간이 꽤 길 것 같았다.
소화경 길이 만한 포는 좁은 난형이고 화관 통부 길이 비슷하였다.
빠른 녀석들은 열매 꼬투리를 달고 있었다. 열매와 꽃받침에는 백색의 짧은 밀모가 덮고 있다.
꽃이 진 후 포는 떨어져 버렸다.
열매는 협과로 편평한 선형이며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길이 8~10cm, 나비 6-7mm로서 12~15개개의 흑색 종자가 들어 있다.
잎은 3출엽으로 잎 뒷면에 털이 많고 커다란 난형의 탁엽 2장이 마치 잎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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