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31. 동강변.
석회암지대에서 만나는 개부처손이다. 봄을 맞는 가지 끝 포자낭수는 이미 빈 주머니로 가볍다.
건조할 때 도르르 말려 있던 포자낭수가 그제 내린 비로 손바닥처럼 가지를 쫘악 펼치고 있다.
가지 끝에 흰색으로 변한 것이 포자낭수이다.
포자낭수는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4각주형으로서 길이 5~15mm, 지름 1.5mm이다.
경생엽은 긴 난형으로서 4줄로 붙지만 가지가 갈라지는 곳에서는 2가지 형태로 되어 평면 위에 4줄로 배열된다.
측엽은 퍼지며 난형 또는 넓은 난형이며 윗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긴 난형이며 끝이 가시처럼 예리하고 소지는 잎과 더불어 지름 1-2mm이다.
포자엽은 길이 1.5mm의 난형으로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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