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풀(팥꽃나무과)

2011. 7. 16. 강원도.

 

토요일 종업식을 마치고 느지막하게 출발을 하였다. 아마풀을 보러 잠시 중간에 차를 멈추었다.

장마비가 그친 듯하긴 한데 훅훅~! 습기를 머금은 습도 높은 여름 날씨가 숨을 막히게 한다.

 

아마풀이 맨눈으로 도저히 꽃이 피었는지 안 피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작은 꽃을 달고

어느 이름 모를 무덤 위의 띠 무리 사이에 자그만하게 살고 있다.

 

화면을 확대하여 보니 꽃잎을 모두 오므리고 있다. 도대체 이 녀석은 어느 시간 대에 꽃잎을 연단 말인가?

오후 시간인데 꽃잎을 닫고 잇는 걸 보면 오전 시간일 것 같기도 하고.......그러면 다시 이른 시각에 찾아 와야하겠고.....

 

 

꽃은 8월에 피며 자줏빛이 돌고 자방과 더불어 긴 백색 털이 약간 있으며 길이 4mm로서 가지 끝에 총상으로 달리고

소화경은 길이 1mm로서 끝이 자방 밑부분보다 굵다. 꽃받침은 길이 1mm이며 자방은 하위이고 길이 3mm이다.

 

 

 

 

 

 

 

잎은 어긋나고 엽병은 길이 1mm정도로 거의 없는 것 처럼 보인다.

엽신은 선형이며 길이 5~15mm, 나비 1-2mm로서 표면에 극히 짧은 털이 밀생하고

 

뒷면에 긴 백색 털이 약간 있으나 긴 털은 곧 떨어지며 잔털은 작기 때문에 없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고

끝이 날카로우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약간 뒤로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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