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16. 강원도.
토요일 오후 시간을 이용하여 진펄을 뒤지려고 가지끈 속력을 내었다
마악 목적지에 도착하여 진퍼리 앞에 카메라를 들이대려는데
천둥까지 요란하게 시작하더니 심상치 않던 먹구름이 드뎌 소나기를 퍼붓는다.
혹시나 싶어서 준비해 간 우산을 펼쳐 들었는데도 빗줄기 기세가 여간이 아니다.
금방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일단 후퇴하여 비를 피하는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먼 길 달려 왔는데 포기할 수는 없다.
30 여분 기다렸을까? 잦아지는 빗줄기에 희망을 걸고 우산을 받치고 다시 도전하여 풀숲을 뒤진다.
ㅎㅎ...다행스럽게도 하늘이 밝아진 덕분에 군데 군데 한 두송이씩 꽃을 피운 진퍼리잔대를 마음껏 담았다.
꽃은 8월에 피며 원줄기 끝에 수상으로 달리고 밑으로 처지며
소포는 넓은 난형 또는 피침형이고 잎같으며 톱니가 있고 소화경은 길이 1-4mm이다.
진펄이란 진창의 뻘이란 의미로 습지를 말한다.
식물명 중에 <진퍼리>란 접두어를 가진 종은 모두 물기가 많은 습지에 자생하는 종이다.
꽃받침열편은 난형이며 끝이 둔하고 1-2개의 톱니가 있으며
화관은 윗부분이 넓은 종형이고 길이 1-1.5cm로서 연한 누른빛이 도는 자주색이다.
잎은 호생하고 엽병이 없으며 다소 얇고 긴 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끝이 둔하거나 뾰족하고 밑부분이 둔하거나 둥글며
길이 2-5㎝,폭 1-2㎝로서 뒷면 맥 위에만 털이 약간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뚜렷하다
진퍼리잔대 열매 : http://blog.daum.net/qweenbee/8889058
진퍼리잔대 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90397 http://blog.daum.net/qweenbee/8888758
진퍼리잔대 신초 : http://blog.daum.net/qweenbee/8889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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