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오동(능소화과)

2010. 6. 24. 퇴근 길.

벌써 이 녀석이 시들고 있었고야. 어쩐지 늦지 않았을가 염려가 되더니만.

그래도 혓바닥에 자색 무늬 곱게 그리고 아직 이쁘게 피어 있다.

중국 원산으로 집 근처에 주로 많이 심어 둔다.

키는 8~12m쯤 되며 잎이나 꽃이 오동나무와 비슷하하여 개오동이라 이름을 얻었는데, 소속은 전혀 다르다.

개오동나무는 능소화과이고 오동나무는 현삼과이다.

오동나무보다 한두 달 느린 6~7월에 꽃이 피며, 원추꽃차례로 피는 연노란 색 꽃이 핀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데 삭과로 길이가 20~30cm인데 노끈처럼 가늘고 길게 늘어진다. 그래서 노끈나무라고도 부른다.

원추화서는 가지 끝에 달리며 길이 10-25cm로서 털이 없고

꽃은 6월에 피며 지름 25mm로서 황백색이고 양순이 있으며 안쪽 양면에 황색 선과 자주색 점이 있다.

잎은 대생 또는 3윤생하며 광란형이고 길이 10~25cm로서 급한 점첨두이며 심장저이지만 대개 3-5개로 갈라지고

각 열편은 넓으며 점첨두이고 끝이 길게 뾰족해지며 표면은 자줏빛이 도는 녹색이고 털이 없다.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서 맥 위에 잔털이 있거나 털이 없고 엽병은 길이 6-14cm로서 자줏빛이 돈다.

잎 자루에 털이 있다.

10월의 열매

오동나무/참오동나무/개오동/꽃개오동/벽오동 : https://qweenbee.tistory.com/8907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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