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6. 제주 두번째 오름.
엉긴 나뭇가지를 헤치고 몇 발짝 들어서는데 노란 세복수초가 보인다.
야호 ! 활짝 폈다. 카메라를 들이대려는데 오늘 함께 하신 **님이 안으로 더 가면 많이 폈을 거란다.
30여 m 정도 더 들어가니 여기 저기 노란 꽃송이가 바닥에 널려 있다. 반갑다 세복수초야!
첫 장소에 별로 피지 않아서 풀 죽어 있었는데 반가운 마음에 어떤 녀석부터 담아야할지 정신이 없다.
보이는대로 마구 마구 담는다. 바닥에는 몽글몽글 올라오는 꽃봉오리가 깔려 있어서 발을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아마추어 진사인 나는 허겁지겁 닥치는대로 담고, 베테랑인 **님은 그림이 좋은 녀석 몇 장만 골라서 정성들여 담으신다.
나야 뭐 질보다 양으로 만족한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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