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5. 사곡.
논바닥에 울긋불긋 한기 뭐일까여? 벼이삭 주워먹는 겨울 철새일까여?
아예 볏짚에 누워서 한잠 주무시려는감? 무에 그리 정신없이 들여다 보실까?ㅎㅎ
미국좀부처꽃 꽃이삭 담으시는 가을철남들이구먼요.
쩝~! 요건 감춰 두고 내 혼자 먹어야제.
흠~! 요건 먹을만 한디...맛 있겄다.
에거~! 배도 부르고요. 햇살도 따땃하고요. 침대도 폭신하고요....잠이나 자야제.
내는 안즉도 먹이감 못 찾았는디...워뜬 게 맛있디야?ㅎㅎ
조준 잘 하시고...샷!
논바닥에서 이삭 주운 미국좀부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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