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성벽
어느 오랜 넉시 바람
그 이끼 소매자락 잡은 손끝 떨며
그리운 이 마주할까
발자국 즈민 자리
눈물 떨구고 있는지
2007. 9. 17. 바람난살구꽃님의 이끼 낀 산성 사진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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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그림을 보다가 불현듯
성벽을 축조하느라 애를 끊은 혼들이
이곳을 얼마나 맴돌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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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나무
언제적인가 풀꽃나라에 들어와 사진들 구경하다 보면 손이 근질거리곤 했습죠. 수필이 담겨있는 사진들.. 삶이 통째로 들러붙어 있는 사진들.. 보며 뭔가 적어야 겠다는 생각들 무수히 많이 했던 지난 날들이었슴다. 뭐, 지금도 여전하지만요. 사진 감상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지요. 07.09.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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