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고~~~
그 험한 산길 12km를 걷다니.....
9시 40분쯤 오르기 시작하여 정상 부근에서 등대시호 보고
5시에 하산 시작 8시 15분에 주차장 도착.
겨우 흐릿한 길 더듬으며 걸어서 내려옴
더 늦었으면 119 구조대를 불렀을지도 ....
산이 높아서 구름 속에 싸여 있으니 방향 잡기가 난감하였지만.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진행해야 하는 걸 북사면 으로 내려갔으니..
숲이 어둡고 습한 게 아무래도 등대시호가 자랄 환경이 아니라고 몇번 이야기했지만...
내 길찾는 눈은 아주 특별한 감각을 가지고 있는데(공간지각력이 아주 뛰어남 .ㅎㅎ)
둥글레님이 내말 안듣고 엉뚱하게 북사면으로 잘못 내려가는 바람에
한 시간 이상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더 지치고 지체되었다.
정상에서 100M 반경에 있는 녀석을 모르고...
그래도 소원하던 등대시호를 기어이 만났으니 힘든 게 삭 가셨다.
우선 본 것만이라도 적음
단양쪽에서 골짜기 초입 : 나도국수나무, 덩굴닭의장풀, 참바늘꽃, 꽃잎 6장 조령으아리(대구으아리)?
산물통이, 전호. 쇠채, 털이슬,
도*봉 : 산꿩의다리. 꿩의다리, 새끼꿩의비름, 물레나물, 좁쌀풀, 눈빛승마(아직 안핌), 천마꽃 (정말 귀한 만남), 바위떡풀, 동자꽃, 난쟁이바위솔(높은 산지에 보인다는), 바위채송화, 자란초(개체만) 산부추(돌부추), 흰장구채(뜻밖의 만남), 꽃개회나무, 털개회나무, 세잎종덩굴 종자, 등골나물, 솔나리(이렇게 많을 줄은 10일 후쯤 피기 시작 할 거 같음), 말나리, 하늘말나리, 등대시호(바로 이걸 목적으로 올랐음), 개시호, 왜솜다리, 일월비비추, 돌양지, 마타리, 나도옥잠란, 피나무. 참배암차즈기, 긴산꼬리풀....산앵도나무(낮게 좌악 깔린), 며느리밥풀(피기 시작) 까실쑥부쟁이(꽃봉오리 맺음), 쑥부쟁이, 버드쟁이나물, 산구철초(정상에 꽃봉오리 보임), 은분취
나중에 추가 기록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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