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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생겼어요(2006.6.6) 어제 모처럼 공짜로 얻은 휴일(호국영령들께 지송^^*) 만사 다 제쳐 두고 방 구석에 눈길조차 주지 않던 베낭을 집어들었지요 조그만 보온병에 토마토 갈아 담고, 고만한 생수병 하나 넣고, 음료수 병 하나 넣고 ㅎㅎㅎ...씹을 거리는 하나도 없네요. 가까운 예천 백두대간 언저리에 있는 사찰로 무작정 .. 2007. 6. 5.
출근 길 그 커다란 나무는 말채나무였다. 아침에는 출근길은 늦은 시간 서두느라고 옆 돌아볼 틈이 없고 퇴근길은 매일 밤중이니 그렇게 하얗게 꽃달고 있는 큰나무가 거기 서 있는 줄도 몰랐다. 며칠전 출근하다 우연히 돌아본 그 곳. 명리 마을 산자락에 있는 집 뒤애 10미터 남짓한 커다란 나무가 온통 하얀 꽃으로 뒤덥혀 있었다. 층층나무.. 2007. 6. 2.
천등산-가막살나무 망설이다가 천등산을 향하다. 다리에 힘이 없어서 쉬고 또 쉬고 정상에 오르기 전에 매번 다니던 길을 버리고 아래쪽 등산로로 접어 들다 걷기 힘들어서 그런 게 아니다 그냥 다니지 않던 길에 무엇이 있을까 그냥 가보는거야...스스로 변명하면서. 보라색 골무꽃이 더러 보인다. 그렇게 싱싱하지는 않.. 2007. 6. 2.
갈라산 굴참나무 잎새에 떨어지는 반짝이는 여름을 보다 갈라산 4시간 걷기 박쥐나무가 귀고리같은 꽃 봉오리만 달고 아직 피지 않고 있음 정상 숲 쉼터 평상에 누워서 죽죽 뻗은 굴참나무 가지 이파리에서 반짝이는 여름을 보다. 이파리의 유혹에 저절로 감기는 눈 잠깐 수면으로 빠지고. 개옷나무꽃이 한창이고 뻐꾹채는 시들기 시작이다. 2007. 5. 24.
민백미 알현 오전 고** 숲으로... 봄꽃들은 거의 사라지고 쪽동백이 활짝 피어 꽃잔치를 열고 있음 숲에서 흰색의 꽃덩어리...민백미꽃이었다. 걸어 오는 숲길 내도록 민백미가 깔려 있었다. 깽깽이 씨앗이 누르스름하여 채취를 해왔는데 제대로 여물었을런지... 폐교 앞 벼랑에 분홍색 꽃이 보이길래 다가가 보았지.. 2007. 5. 20.
울진 덕구계곡 아픈 다리 절뚝 거리면서 뒤쳐져 따라가던. 덕구 계곡. 2007. 5. 11.
ㅎㅎ..드뎌 한판 했습죠. "야, 이 놈아! 감히 내한테 도전을 해?" "눈 땡그랗게 치켜 뜨고 노려보면 어쩔 거여? " 오늘 새벽 드뎌! 이 웬수 덩어리를 처리해 뿌러씀다. 하이고! 일요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사흘동안 이노무 시키 하고 야간 전투 치르느라 내 성질 다 배렸슴다. 어저께 월요일 아침. 내 찐드기 지뢰에 이 눔이 걸려들었는지 확인 차 작은방 문을 열어 본 순간 하.......! 문 아래 깔아 두었던 내 찐드기가 안 보입디다. 옳다꾸나 쾌재를 부르며 널부러진 꼬락서니를 찾으려는디. 방바닥이 난장판입니다 그려. CD 장 위에 두었던 향수병이며, 슬기둥 아자씨 음악 테이프며 그릇에 담아 두었던 꽃씨며, 아니! 물감 박스 위에 두었던 담배까지? (오해 말아여. 상가집에서 얻어 온 거여) 이 눔이 담배도 좋아하는감? 책장이며,.. 2007. 5. 7.
이놈의 생쥐를 어떻게 하남요? 아고~~! 이 눔 생쥐 땜시 새벽잠을 설쳤지라. 그저께 울 엄니, 동네 어르신들과 화투 한 판 치고 돌아와 보니 거실 바닥에 사료 두어 알 떨어져 있고 막사발에 담아 둔 개 사료가 푹 줄어 들었능기라요. "이 누무 쥐새끼가 천정에서 난리 굿을 하디 찬장 뒤로 구멍을 내고 내려 오는 갑다." .. 2007. 5. 6.
명*사 와 저*령 피나물 한창 피고 있음 숲에서 나도개감채 몇 개체 발견 산자고는 다 지고 씨가 맺히고 있음 도랑가 옹벽 주변의 매화 말발도리 꽃 필 준비 저*령 휴게소 앞 산 북편 앉은부채 흐드러진 잎사귀 밑에서 불염포꽃 만남 깊이 패인 구덩이 발견 아마 손탄 듯 옆으로 이동하면서 처녀치마 한 개체 눈에 띄더.. 2007. 4. 22.
봉정사 천등산 김선희선생님과 봉정사 천등산행 2007. 4. 11.
애기산 입구 자아 손님 받습니다아~! 산까지 따라가긴 힘들고 해서 회원 모집을 했지만...ㅎ 2007. 4. 11.
우앙~! 지붕이 날아가 버렸어요. 아 글씨. 어제 오후 5시 조금 넘어서 갑자기 어두 컴컴해 지더니만 곧 이어서 와장창~! 퉁탕! 철판 때리는 소리, 화분 넘어지는 소리에 근무하다말고 다들 눈이 뚱그레~~! 여름도 아닌 춘삼월에 천둥 번개가 다 뭐이가? 날씨가 진정 되길 기다려서 여덟시 쯤 퇴근을 하니 "야야~! 난리가 났다!" 대문을 열.. 2007.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