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24. 몽골 흡수굴.
몽골의 산지나 초원으로 난 거미줄 같은 길을 용케도 찾아가는
몽골 기사들의 눈 네비게이션은 참으로 감탄할 만하다.
작은 개울이나 습지, 호수변의 길은 울렁 울렁 곡예를 하듯이 빠져나가야 해서
운전을 하지 않는 내 발에 저절로 힘이 들어갈 정도로 긴장을 한다.
목적하던 흡수굴의 산 아래까지 가다가 험한 길 때문에
결국 털복주머니란 보기를 포기하고 되돌아 나오던 중.
차를 앞세워 먼저 보내고 걸어가면서 탐사를 해보자는
내 의견에 따라 수변을 탐사하였다..
몇 걸음 앞서서 바삐 뒤지던 고 대장이
한 무더기 털복주머니란을 찾아 놓고서 빨리 와라 소리친다.
워낙 험한 길에 울렁 울렁 롤링이 심하여서 가다가 포기하고 되돌아 나오던 길이라
털복주머니에 대한 미련이 가득하던 차에 눈 앞에 큰 무더기가 나타났으니 난리가 났으니 그 반가움이야 오죽 했겠나.
사실 호수변 더 깊숙히 들어간대도
재작년에 내가 털복주머니 본 그 자리를 기억해서 찾을지도 의문이었고
무더기도 아닌 한 포기씩 산만하게 서 있는 모습이었는데,
이렇게 큰 무더기를 만났으니 다들 소원풀이 했다고 전화위복이라고 까르르 넘간다.
요게 털복주머니 1차 만남이다.
다음 날 만나는 대군락 잡초밭은 생각도 못하고 이제 털복주머니란 안 봐도 된다고 다들 신이 났다.
에헴~!!
걸어가면서 탐사하자고 한 내 덕분이라고어깨에 힘 좀 주었다. ㅎㅎ.
앞서 6월 초순 백두산 탐사 때, 화룡에서 두 포기를 본 게 고작인 데다가
이런 무더기는 백두산 탐사에서도 만나기 쉽지 않던 모습이라 완전 횡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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