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식물 - 털대제비꽃 1 Viola muehldorfii Kiss

2024 .5. 10. 중국 오도촌.

 

이번 5월 중순의 백두산 중국 연변지역 탐사 목적 중에 털노랑제비꽃도 들어 있다.

여태 이 녀석을 털노랑제비꽃으로 불렀던 것 같고, 한반도생물다양성 포털의 기재문과 이미지도 이 녀석을 털노랑제비꽃으로 게시해 놓았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털노랑제비꽃  Viola brevistipulata W.Becker var. minor Nakai 과 털대제비꽃  Viola muehldorfii Kiss 이  각기 다른 학명을 가지고 추천 국명으로 올라 있다
두 가지 학명으로 외국식물분류사이트의 자료를 확인한 결과 오도촌에서 만난 이 녀석이 털대제비꽃 Viola muehldorfii Kiss 이었다. 

 

털노랑제비꽃 Viola brevistipulata var. minor은 일본 혼슈지방에만 분포하는 소형의 노랑제비꽃으로 확인이 된다.(아마도 일본 특산 같다)

털노랑제비꽃 Viola brevistipulata W.Becker var. minor Nakai 원산지 일본 북부지역, 주코쿠 산맥의 산사태 지역에서 발견,  해발 800m 이상 지역, 개체 크기가 작고 줄기는 적자색, 빽빽한 짧은 털이 많다. 잎표면 광택이 나고 정맥은 함몰된다.

이 번에 만난 털대제비꽃은 꽃줄기가 10~15cm 정도로 길고  전초에 부드러운 퍼진 털이 많으며, 뿌리줄기는 길게 뻗어 있었다. 3개의 줄기잎 중에서 두 번째 줄기 잎 겨드랑이에서 꽃을 피우고 있었는데 줄기 잎자루에 퍼진 털이 많고 잎뒷면에도 털이 있었다. 꽃은 노랑제비꽃보다 훨씬 컸으며 잎겨드랑이에서 1~2개씩 꽃을 피우고 있었다. 

분포지가 중국 동부지역, 극동 러시아, 북한으로 분포 지역이 넓지 않다.

잎자루와 줄기에 백색의 퍼진털이 많다.

 

뿌리줄기가 길게 벋어나가면서 작은 줄기를 또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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