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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누기/발길 따라

버드나무가 있는 겨울 호민지

by 여왕벌. 2023. 1. 8.

2022. 12. 27. 동네.

보름 가까이 기세를 꺾지 않은 강추위가 계속되더니 매일 만보 걷기로 산책하는 호민지도 꽁꽁 얼었다.
호민지는 3km 둘레에 테크를 설치하고 산책로를 만들고 조경을 하여서
겨울 산책을 하기에는 딱 적당한 곳이다.

지난 여름에는 저수지를 온통 마름이 뒤덮어 버려서 엉망이 되어 근처에 가기도 싫었지만
겨울은 수위를 높인 저수지 얼음에 수령이 오랜 버드나무가 발치를 담그고 서 있는 풍경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