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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공부방/신종 미기록종 연구논문

베르바스쿰 블라타리아 Verbascum blatttaria L.(moth mullein)

by 여왕벌. 2022. 6. 2.

2022. 6. 1. 
 
밤새 끙끙거리면서 학명을 찾았다. 
열매 모습으로 참좁쌀풀속, 까치수염속 까지 뒤져봤지만 학명을 찾지 못하여 끙끙거리다가 
밤 12시 경에 드뎌 이미지를 찾아 내었다.
미기록종인 현삼과 우단담배풀속 Verbascum blatttaria L.(영명moth mullein) 이었다.
(나중에 확인한 재배식물목록에 베르바스쿰 블라타리아로 이 녀석이 올라 있었네 ㅠㅠ)
 
처음 대면할 때 녀석은 달맞이꽃이나 우단담배풀을 느끼게 하였는데
오전 11시 쯤이었는데 벌써 꽃잎이 말려 있었더랬다.
 
처음에는 가뭄에 꽃잎이 제대로 펴지 못한 줄 알았는데
오늘 아침 이른 시각에 포항까지 가야해서 이른 시각에 지나는데 꽃이 노랗게 활짝 피어 있었다. 
이 녀석도 달맞이꽃처럼 야행성이었던 것이다.  이따가 오후 늦게 개화 시작 시간을 확인해 봐야겠다.
 
자료를 찾아 번역기를 돌려 대충 정리해 보니 

유럽, 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원산인 Verbascum blattaria는 도입 이후 북미 대부분에서 귀화했다. 그것은 1818 년 펜실베이니아에서 처음 기록되었으며 1840 년 미시간에서 기록되었다. 그 이후로 미국 대륙의 거의 모든 곳 뿐만 아니라 캐나다 남부와 하와이에서도 발견되었다. 미국에서는 동부 해안을 따라 가장 풍부하게 발견되는 그 곳의 침입종이 되었다. 콜로라도주에 의해 유해한 잡초로 선언된 이년초이다. . 

첫해에는 로제트 상태로 자라다가 이듬 해에 줄기가 자라서 꽃을 피운다.
로제트의 잎 가장자리에는 깊은 치아상 거치가 있으며 짧은 잎자루에 의해 줄기에 붙어 있다. 로제트는 첫 해에 직경 41cm까지 자랄 수 있으며 각 잎은 최대 20cm의 길이에 이른다.
이듬해 줄기가 1m 정도로 자라며(실제로 내 어깨 높이 정도였다)  노란색, 흰색의 꽃을 피운다.

꽃은 화관이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지름 2.5cm, 5개의 수술과 1개의 긴 암술이 있다. 수술의 약은 주황색, 자주색의 긴털이 있어서 나방의 안테나를 연상시킨다. 깊게 갈라진 피침형의 꽃받침도 5장, 화축과 화경, 꽃받침, 꽃잎 바깥에 선모가 밀생한다.

로제트 잎과 줄기 잎은 거의 비슷하며 불규칙하고 날카로운 치아상 거치를 가진다.  짧은 잎자루가 잘 드러나지 않아서 줄기를 감싸는 듯 나 있다.
열매는 구형이고 직경이 13mm 정도로 짙은 갈색으로 익으며 수많은 짙은 갈색 씨앗이 들어 있다. 
Verbascum blattaria
는 moth mullein으로 더 일반적으로 불리며, 꽃의 stamen(수술의 꽃밥)가 나방의 안테나와 닮았기 때문에 이름이 붙여졌다.
다양한 서식지를 가지고 있지만,Verbascum blattaria는 일반적으로 목초지와 초원과 같은 열린 들판에서 발견된다. 그것은 또한 열린 숲에서 발견 될 수 있다. Verbascum blattaria는 풍부한 토양을 선호하지만 건조하고 모래가 많으며 심지어 자갈이 많은 토양에도 잘 자란다.

 
비슷한 분류군으로 Verbascum virgatum Stokes(Twiggy Mullein),  Verbascum thapsus(우단담배풀) 등이 있다.
 
이년초라 하는데 이 녀석이 여기 자리잡은지도 몇 년은 된 것 같다.
이 외래종도 달맞이꽃 수준으로 침입종이 될 가능성이 보인다. 
 

 
시든 꽃을 보고 수술이 4개인 줄 알았더니 수술이 5개 였다.
하기사 꽃이 5갈래인데 수술이 4개일 수는 없어서 갸웃했더랬다.

 
 
베르바스쿰 블라타리아 Verbascum blatttaria L. : https://blog.daum.net/qweenbee/8908903      https://blog.daum.net/qweenbee/8908909        https://blog.daum.net/qweenbee/8908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