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4. 재배.
안동지방에서는 예로부터 삼 껍질을 이용한 삼베 안동포를 생산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모시와 달리 삼베는 올이 굵고 거칠지만 땀도 잘 흡수하면서 통풍이 잘 되어서 더위를 덜 느끼게 해주어서 여름 의류와 침구를 만드는데 인기가 있었는데, 가내수공업으로 생산하는 삼베는 값도 비쌀 뿐 아니라, 요즈음에는 찾는 이도 드물고 중국산 삼베가 많이 들어와서 안동포는 겨우 명맥을 이어갈 정도로 거의 사양길에 들어서고 있다.
안동포의 원료인 삼을 대마라 부르기도 하는데 바로 이 녀석이 잎을 말려서 담배처럼 피우는 대마초의 모체이다. 삼베를 짜는데는 줄기의 껍질만 필요하기 때문에 삼을 수확할 때는 공무원의 입회 하에 떨어낸 잎을 처리한다고 한다.
올해 두 곳에서 삼을 재배하는 걸 보게 되었는데 꽃 피는 시기를 놓쳐 버렸다.
그래도 가을에는 열매를 촬영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삼 : https://qweenbee.tistory.com/8886175 https://qweenbee.tistory.com/8898771 (몽골)
https://qweenbee.tistory.com/8907789 https://qweenbee.tistory.com/89077911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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