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말 동강할미를 만나러 갔다가
너덜 지대에서 발을 잘 못 디디는 바람에 복숭아 뼈에 금이 가서 못을박는 수술을 했었다
일년 정도 지나면 못을 빼야하는데 꽃을 보러 돌아다니는데 차질이 생갈까 봐 이제사 병원을 찾았다
오늘 핀을 빼는 수술을 막 끝내었는데 통증으로 다리가 우리하다
이틀 정도 입원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당분간 또 목발 신세를 져야 할 것 같다
수술 후 바로 퇴원이 될 줄 알고 대충 챙겨서 왔더니 필요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마침 교무부장이 전화가 와서 도움을 받긴 했는데
못을 뺀자리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
내일은 퇴원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