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3. 경남.
가을 논바닥에는 자잘한 수생식물들이 꽃을 피운다.
요즈음은 제초제를 많이 뿌리는 바람에 습지식물 만나기가 쉬운 것은 아닌데
그래도 의식이 있는 논주인의 논에는 다양한 식생을 볼 수 있어서 반갑다
수생식물들은 대체로 수중엽과 수상엽의 잎 모양이 다르다.
구와말도 마찬가지로 물 속에 잠긴 잎은 열편이 무척 가늘다.
구와말은 전초에 털이 많다. 전초에 털이 없다는 민구와말도 있다.
부산의 낙동강 하구에서 만난 녀석은 전초에 털이 없는 민구와말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이들은 우리 나라에 민구와말이 서식하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중요한 점은 종자를 확인해 봐야 한단다
8~9월에 개화하며 홍자색이고 1개씩 액생하며 화경이 거의 없고 꽃받침은 길이 5~7mm로서 5개로 중열되며
밑부분에 연모(軟毛)가 드문드문 있고 열편은 피침형이다. 화관은 길이 6~10mm로서 통형이며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다.
삭과는 난상 구형이며 길이 4mm 정도이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고 길이 0.6mm로서 때로는 폐쇄화가 달린다
잎은 물 밖에서는 5~8개가 윤생하며 길이 1~2cm, 폭 3~7mm로서 중앙 윗부분에서 몇 개로 갈라지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원줄기에 직접 붙어 있으며 열편은 좁은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털이 약간 있다.
수중엽은 1~3회 우상으로 완전히 갈라지고 열편이 실같이 가늘다.
높이 10-30cm이고 붉은 빛이 돌며 공기 중으로 나와 있는 부분에 다세포의 털이 있고 밑에서 포복지가 뻗으면서 갈라진다.
구와말 : https://qweenbee.tistory.com/8888907 https://qweenbee.tistory.com/889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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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말속 : https://qweenbee.tistory.com/8890952 https://qweenbee.tistory.com/889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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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구와말의 논란 끝 : https://qweenbee.tistory.com/8906086
소엽풀 : http://blog.daum.net/qweenbee/8890941 https://qweenbee.tistory.com/889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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