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전남.
습지에 주로 사는 녀석이다. 잠자리 속날개 같은 여린 암술이 이쁜 모습으로 발걸음을 잡는다.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가 싶어서 보면 암술과 수술이 시차를 두고 개화를 하고 있다.
이렇게 암술과 수술이 시차를 두고 개화를 하는 전략으로 자가 수분을 막으면서 우성을 유지하려는 식물의 전략이 참 감탄스럽다
암술이 먼저 나오면 자예선숙, 수술이 먼저 나오면 웅예선숙이란 용어를 사용하는데
간혹 이 전략을 모르고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 걸로 오인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녀석과 흡사한 녀석으로 화서에 털이 있고 바닷가에 서식을 하는 갯쇠보리가 있고
야산 자락에 서식하는 쇠치기풀이 있는데 전초가 아마 1m 가까이 되지 싶다.
암꽃이 진 후 수꽃 꽃밥이 노랗게 달려 있다.
갯쇠보리 : http://blog.daum.net/qweenbee/8891108
쇠보리 : http://blog.daum.net/qweenbee/8888813 http://blog.daum.net/qweenbee/8890423
http://blog.daum.net/qweenbee/8892527
쇠치기풀 : http://blog.daum.net/qweenbee/8888598 http://blog.daum.net/qweenbee/8888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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