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5. 충북.
언 겨울 어린 동자승의 기다림이 붉은 동자꽃으로 피어 났다는 꽃이야기를 안고 있는 동자꽃.
그 기다림이 다타 버려서 이렇게 가슴이 하얗게 비어버렸나 보다.
그리움에 지쳐서 벌써 시들어 버렸을 거라더니
아직도 누군가를 기다릴 미련 버리지 못하고 이렇게 서럽게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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