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꾹나리(백합과)

 2012. 8. 5. 충북.

 

몇 해 전. 이 녀석을 만나기 위하여 높은 고개를 넘어서 도착했던 뻐꾹나리 자리

꼴뚜기 모양의 이 녀석 앞에서 반가움을 감추지 못해 들떠 있는데

에혀~! 멀리 강원도 대관령까지 가야하는 출사 길에 카메라를 두고 그냥 탈래탈래 왔지 뭐이가.

 

그 이후 또 한 번 지난 6월 지리산 꽃번개 길에  대구까지 가서야 카메라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세상에나~~!! 배터리 충전 안하고 오는 사람은 봤어도 카메라 안 가지고 오는 사람 참말로 첨 봤다고...

내도 그려유. 카메라  안 가지고 꽃나들이 나온 거 첨 봤시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