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우산풀(미나리과 누룩치속)

2012. 6. 3. 강원도.

ㅎㅎ.... 이 녀석을 누룩취라 잘못 부른다는 이야기 나눈지 얼마 안 되는데 이름을 누룩취라고 또 쓸 뻔 하였다.

국화과인 취나물 속과는 거리가 있는 산형과인데 <취> 란 이름이 입에 익어서 그렇다.

누룩치란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창복도감에는 누룩치로, 표준식물목록과 이우철 도감에는 왜우산풀로 올려져 있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누리대 나물로도 부르는데 잎을 장아찌용으로 많이 이용한단다

그래서 산채나물로 인기 있어서 재배도 한다는 녀석이다.

잎의 갈래가 다른 산형과들과 달라서 숲에서 만나도 쉽게 아는 체 해 줄 수 있고

꽃잎은 보면 마치 가운데를 살짝 접은 흔적이 있는 것 같고 꽃잎 표면이 굴곡이 져 있는 특징이 있다.

히야~! 꽃잎이 엄청 선명하게 잘 잡혔다.

물론 부분을 크롭한 것이지만 대충 막샷을 날려서 많이 흔들렸을 줄 알았다.

엉성하게 붙은 5장의 꽃잎은 표면이 굴곡이 져 있고 가운데 접은 흔적 같은 선이 나타나 있다.

복산형화서로 7-15cm의 소산경이 많이 나와 반구형으로 된다.

총포 및 소총포는 녹색이며 가장자리가 백색이고 잎모양으로서 수가 많으며 소화경은 길이 1.5-3cm이다

총포의 모양은 잎처럼 갈라져 있다.

열매는 난형이며 길이 6-7mm이다. 분과의 능선에 작은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높이 50-100cm이고 속이 비어 있으며 전체에 털이 없고 원줄기 윗부분에서 굵고 짧은 가지가 나온다.

근생엽과 원줄기 밑부분의 잎은 엽병이 길고 넓은 난상 삼각형이며 3출엽으로서 2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길이 20~40cm이다.

최종 열편은 좁은 난형이고 엽병과 털이 없으며 맥위와 가장자리에 잔돌기가 있고 끝이 뾰족하며 길이 4-15cm로서 우상으로 갈라지고 결각상 톱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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