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산좁쌀풀(현삼과)

2011. 8. 4. 백두산 노호배.

 

안개비 내리던 서백두 노호배의 화원은 천국이었다.

백두산에도 앉은좁쌀플이 있네 하면서 그냥 앉은좁쌀풀이려니 하고 별 생각 없이 담아 왔는데, 확인하니 좀 다르다.

황매산의 앉은좁쌀풀은 가지가 매우 많이 갈라지는데 백두의 녀석은 가지가 갈라진 게 거의 안 보인다.

꽃 모양이나 노란색 무늬의 크기도 다르고 잎의 톱니도 다르다.

 

이우철 도감으로 확인을 하니 큰산좁쌀풀이 아닐까 하여 원본을 보면서 잎의 털과 크기 줄기의 선모를 자세하게 살펴 봤다.

큰산좁쌀풀은 전주에 선모가 있는 점이 산좁쌀풀속의 다른 종과 구분이 되는 점이라 한다.

 

앉은좁쌀풀은 잎에 털이 없고, 큰산좁쌀풀은 잎 양면에도 백색털과 선모가 있다고 하는데

그 특징을 미리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부분을 선명하게 담지 못하였다.

 

황매산의 앉은좁쌀풀 : 잎에 털이 없다. 잎 끝에 까락 같이 예리한 톱니. 아랫쪽 잎이 크고 위로 갈수록 작아진다.  줄기 상부에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줄기에 밑을 향한 짧은 털    백두산의 큰산좁쌀풀 : 잎 양면에 백색 털과 선모, 다소 깊은 넓은 난형의 톱니로 끝이 갑자기 뾰족해짐,   잎은 위로 갈수록 커지며 포엽이 가장 크다. 포엽에 침상의 톱니, 가지가 거의 갈라지지 않는다(때로는 갈라짐) 꽃받침과 줄기에 선모가 있다.

 

산좁쌀풀속 5종(앉은좁쌀풀, 큰산좁쌀풀, 애기좁쌀풀, 털좁쌀풀, 깔끔좁쌀풀) 중에서

잎의 모양과 톱니, 양면의 털, 줄기의 선모, 잎의 크기의 변화 등이 큰산좁쌀풀에 가장 근접하므로 이 녀석을 큰산좁쌀풀로 동정을 한다.  

큰산좁쌀풀 자료는 아마 사이트에 올린 자료가 어디에도 없는 것 같다. ㅎ.

 

 

큰산좁쌀풀 : 노란색 무늬가 넓고 아랫순판 길이가 길다 톱니는 넓은 난형,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며 포엽에서는 침상의 톱니로 된다

앉은좁쌀풀 : 화관 안에 노란색이 조금 있고 위 아래 순판 길이 비슷 잎 끝에 까락 같이 예리한 톱니

 

 

중앙부의 잎은 난형이며 양면에 백색 털고 선모가 보이고 가장자리에 다소 깊은 넓은 난형의 톱니가 있다.

톱니는 넓은 난형이고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며 포엽에서는 침상의 톱니로 된다. 위로 갈수록 잎이 커지며 포엽이 가장 크다.

줄기에 선모가 있다(앉은좁쌀풀은 잔털)

 

 

안개비로 물기가 있는 줄기에 보이는 털을 잔털로 봐야 할까  선모로 봐야 하겠다.

 

 

 

아래쪽 잎이 작다. 위로 갈수록 잎이 커지고 포엽이 가장 크다.

 

  

 

 

 

앉은좁쌀풀 : http://blog.daum.net/qweenbee/8889065      http://blog.daum.net/qweenbee/8890829

http://blog.daum.net/qweenbee/8892730            http://blog.daum.net/qweenbee/8894591

http://blog.daum.net/qweenbee/8896706

앉은좁쌀풀 종자 : http://blog.daum.net/qweenbee/8896893

 

큰산좁쌀풀 : http://blog.daum.net/qweenbee/8891334         http://blog.daum.net/qweenbee/8890622

http://blog.daum.net/qweenbee/8901264

 

애기좁쌀풀 : http://blog.daum.net/qweenbee/8890623

 

털좁쌀풀(몽골) : http://blog.daum.net/qweenbee/8898760

 

깔끔좁쌀풀 : http://blog.daum.net/qweenbee/8899796             http://blog.daum.net/qweenbee/890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