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1.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보호가 시급한 멸종위기종이다.
7월 말까지는 필거라 하더니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인지 꽃이 거의 다 져 버리고
도깨비네 구슬같은 열매가 주렁주렁이다.
약효 때문에 남채하는 바람에 더 보기 힘들어 졌다고 하는데
이 곳도 몇 개체 되지 않는 걸 보니 걱정이다. 어떻게 대책을 세워야하지 않은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데 남쪽 지방의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줄기는 옆으로 기면서 1m까지 자라고 줄기 아래쪽에서부터 많은 가지가 나오며 식물 전체에 가는 가시들이 잔뜩 나 있다. 잎은 깃털처럼 생긴 겹잎으로 8~16개의 잔잎이 서로 쌍을 이루며, 길이 8~15㎜, 너비 3~4㎜ 정도로 작다. 7월에 노란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한 송이씩 핀다. 열매는 껍질이 단단하고 5조각으로 갈라지며 각 조각에는 2개의 뾰족한 돌기가 있다. |
2시가 넘은 시각이라서 그런가 꽃잎이 접혀가고 있었다.
열매는 돌글 납작한 형태로 5개로 갈라져 있고 각 2게씩 도깨비 뿔같은 돌기가 있는데
얼마나 딱딱하고 단단하던지 돌멩이를 만지는 기분이었다.
돌기 가시에 찔렸는데 비명 소리가 절로 날 정도로 장난이 아니었다.
벌써 누렇게 익은 열매가 많았는데 건드리니까 5개로 갈라지면서 오소소 떨어졌다.
두 개를 주워서 가져 오긴 했는데 이걸 어떻게 할까 생각 중이다.
열매는 삭과로 과피는 딱딱하며 5개로 갈라지고 각 조각에 2개의 뾰족한 돌기가 있다
열매는 얼마나 딱딱하던지 마치 돌멩이를 만지는 느낌이었다.
열매의 돌기는 바늘끝처럼 날카로워서 두알 주머니에 넣었다가 찔려서 혼이 났다.
잎은 깃털처럼 생긴 겹잎으로 8~16개의 잔잎이 서로 쌍을 이루며, 소엽은 엽병이 없고 길이 8~15㎜, 너비 3~4㎜ 정도로 작다.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길이 1m정도 자라고 원줄기, 엽축 및 화경에 꼬부라진 짧은 털과 퍼진 긴 털이 있다.
줄기가 모래밭에 낮게 옆으로 퍼져 누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