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3. 제주.
어두운 숲 그늘 산뽕나무가 꽃을 피웠다. 배터리가 비상을 알리는데 그래도 아껴서 한장 한장 조심스레 담았다.
암술이 2 갈래지고 열매가 그리 실하지 않다. 산뽕나무 암술은 열매가 다 익을 때까지 달려 있는 게 특징이다.
이가화(자웅이주)인데 일가화(자웅동주)도 있단다. 이 녀석은 암꽃이다.
<개체1>
<개체 2. >
이 녀석은 가새잎뽕나무처럼 잎이 깊게 갈라져 있는 가지도 있고 산뽕나무처럼 잎이 갈라지지 않는 가지도 있어서.
가새잎뽕나무라 부르기도 뭣하다. 잎이 갈라지지 않는 가지에만 꽃이 피어 있었다.
개체1의 산뽕나무 보다 꽃이 더 엉성하고 암술이 더 길었다.
가새잎뽕나무가 아니라면 단지 환경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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