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5. 집앞.
옆 집에 두충 나무가 울타리처럼 우거져 있다.
한 때 두충 나무가 농가 소득 작물로 인기가 높아서 많이들 심었지만 지금은 천덕꾸러기가 되어 방치되고 있다.
앞 집에 있는 녀석은 수그루이니 꽃이 펴도 결실이 없다. 암꽃을 담아야 하는데 ...
오가는 길 일부러 암나무를 찾아가야 하지만 우째 이 녀석 암그루는 우선 뒤로 밀려 나 있다.
오늘 암꽃 담으러 퇴근하다가 차를 세워야겠다.
두충 수꽃이다. 관처럼 생긴 화관을 건드리면 노란 꽃가루가 먼지처럼 날린다.
수꽃이 활짝 핀 모습이다.
헌데 위의 관이 벌어지면서 검은 꽃술이 나오는지 아니면 별도로 꽃술이 나오는지 원본을 아무리 들여다 봐도 잘 모르겠다.
수꽃의 구조상으로 봐서 아무래도 벌어지면서 꽃술이 터진 것 같다.
5. 17.
퇴근 길 늦었지만 암꽃을 담았다. 이미 열매가 제법 커졌다.
열매 끝에 암술이 말라붙어 있다.
가을의 열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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