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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누기/발길 따라

물 빠진 바위틈에 사는 녀석은.

by 여왕벌. 2009. 11. 2.

2009. 11. 1. 부산.

 

썰물 때인가? 물이 빠진 해안 바위에는 여러 생물이 동거를 하고 있었다.  

꽃처럼 고운 색과 모양을 가진 녀석은 무얼까?

 

 

 물빠진 바닷가 바위 웅덩이에 말미잘이 촉수를 흔들거리고

 파래일까? 아무튼 해초

 바위에 홍합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해초 머리카락처럼 흔들리는 촉수가 말미잘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