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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만두는 수도이지만 포장이 안된 거리에 악취가 많이 났다. 담구석에 쭈구리고 앉아서 방뇨를 하고 있는 남자가 사진의 배경에 찍히기도 할 정도로 거리는 어지러웠다.
포장이 덜 된 카투만두 시가지는 매연과 먼지로 부옇게 흐렸고, 신호등이 드문 거리에는 교통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곳곳이 지저분한 오물로 악취를 풍겼지만 관공서나 힌두 사원이 그나마 수도의 체면을 세워주는 것 같았다. 그래도 인도의 거리보다 안정되고 깨끗하다고 하니 그저 그런가 보다 할 수 밖에.
카투만두 거리에서 땅콩파는 소년은 참 귀여웠다. 책과 관광상품을 파는 가게 앞에서 무료하게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다가 소년과 함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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