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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식물4489

몽골식물 - 꿩의다리속 Thalictrum alpinum L. 2023. 6. 28. 흡수굴, 수변 초지에서 소엽이 동글동글하고 키가 작은 꿩의다리속 녀석을 만났다. 백두산 주변에서도 본 적이 없는 녀석이라 찾아낸 학명은 Thalictrum alpinum 으로 원산지는 아북극 및 아고산 북반구이다. 다년생 식물이며 주로 아고산 또는 아북극 생물 군계에서 널리 분포하는 녀석이다. 꿩의다리 : https://qweenbee.tistory.com/8893932 https://qweenbee.tistory.com/8886082 https://qweenbee.tistory.com/8896031 https://qweenbee.tistory.com/8904774 https://qweenbee.tistory.com/8907612 꿩의다리 열매 : https://qweenbee.t.. 2024. 2. 20.
몽골식물 - 담자리꽃나무속 Dryas oxyodonta Juz. 2023. 6. 28. 흡수굴. 백두산에서 만났던 담자리꽃나무와 같은 녀석일 거라 생각을 했었는데, 몽골도감을 확인하니 학명이 다른 녀석이었다. 백두산의 담자리꽃나무는 Dryas octopetala L. var. asiatica (Nakai) Nakai 인데, 이 녀석은 Dryas oxyodonta 이다. Dryas oxyodonta 의 분포지는 중앙 아시아에서 시베리아와 몽골까지이다. 담자리꽃나무 : https://qweenbee.tistory.com/8904715 담자리꽃나무 열매 : https://qweenbee.tistory.com/8890581 담자리꽃나무속(몽골) : https://qweenbee.tistory.com/8910821 2024. 2. 20.
몽골식물 - 털복주머니란 2023. 6. 28. 흡수굴. 호수변 뒷산을 탐사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털복주머니란 때문이란다. 국내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귀한 녀석이긴 하지만 내게는 그저 몽골의 많은 식물종 중의 한 녀석일 쁜. 그래도 이쁘긴 이쁘다. 2024. 2. 19.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너도바람꽃속) Eranthis byunsanensis B.-Y.Sun 2024. 2. 17. 제주. 무슨 놈의 봄비가 여름 장맛비처럼 연일 계속되는지. 작정하고 내려왔는데 하루 겨우 햇살 비치고 계속 빗방울이 오락가락한다. 제주도는 남쪽과 북쪽의 날씨가 다르고 서부지역에 비가 와도 동부지역은 밝은 구름이 덮힐 정도로 날씨가 차이가 심하다. 오늘은 종일 비가 예보되어 있지만 오전 시간에는 강수량이 적다기에 일단 절물휴양림 쪽으로 차를 몰았다. 비가 제법 내리는 서귀포 쪽과 달리 성판악을 넘어가니 하늘이 밝다. 둘레길 산책을 하려고 산책로에 들어서는데 여자분이 새끼노루귀 봉오리를 폰카로 담느라 집중하고 있다. 지나쳐가면서 흐린 날씨에 꽃잎을 다물고 있는 세복수초를 들여다 보았더니 그 여자분이 여기 꽃이 많다고 가리킨다. 알려주는 곳으로 시선을 돌리니 와우~! 변산바람꽃이 가득.. 2024. 2. 18.
수선화(수선화과 수선화속) Narcissus tazetta L. subsp. chinensis (M.Roem.) Masam. & Yanagih. 2024. 2. 14. 제주. 제주 동쪽 봉우리 산책로를 한 바퀴 돌아 보려는데 큰 사찰 옆으로 산책로가 나 있어서 사차ㄹ 마당에 잠시 들렀더니 연못에 비친 사찰 건물 반영이 멋진 그림을 만들어 주고 있다. 제주도의 수선화는 거의 조경용으로 심겨져 있어서 자연스럽게 자라는 모습을 만나기 쉽지 않다. 수선화중에서 가운데 부화관이 레이스처럼 여러 겹인 수선화를 제주수전화라 부르기도 하였다. 추사 김정희가 유배시절에 수선화를 무척 좋아해서 즐겨심었던 것이 주변으로 퍼져 나가서 산방산 일대에 많이 퍼져 있었더랬는데 요즈음에는 경작을 하느라고 많이 뽑아버려서 보기 쉽지가 않다. 제주수선화 : https://qweenbee.tistory.com/8889438 https://qweenbee.tistory.com/88.. 2024. 2. 18.
겨울딸기(장미과 산딸기속) 열매 Rubus buergeri Miq. 2023. 2. 14. 제주. 온 겨울 동안 대설산 식물 정리와 몽골식물 정리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 평소 같으면 남녘으로 몇 차례 들락 거렸을 텐데도 올 겨울은 도감을 뒤지고 그냥 컴퓨터 앞에서 해외 자료 뒤지면서 학명 찾는 재미에 빠져 버렸다. 짬짬이 만보 걷기로 호수변을 산책하고 올해 또 대설산을 올라야 하기에 계단 오르기로 다리 근력도 보완하면서 말이다. 벌써 슬슬 남녘에서 올라오는 꽃 소식에 바람도 쐴 겸 제주도로 내려 왔다. 제주식물이야 새로이 볼 거리는 없지만 그냥 기분 전환도 하고 휴식(?)도 취하기 위함이다. 동백동산에서 만난 겨울딸기 열매는 너무 반가웠다. 열매를 담아 둔 게 있기는 하지만 흡족하게 담아 둔 게 없기 때문에 열매를 다시 담는 게 숙제였는데 아직까지 떨어지지 않고 남아 .. 2024. 2. 17.
몽골식물 - 질경이과 라고티스속 Lagotis integrifolia (Willd.) Schischk. 2023. 6. 28. 흡수굴. 우란바토르를 출발한지 사흘만에 흡수굴에 도착하여 게르에서 숙박하며 휴식을 취한 후, 흡수굴 탐사를 위하여 이른 시간 부터 준비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출발. 첫 탐사지 풀밭에서 만난 녀석이다. 몽골식물도감에 실려 있어서 질경이과 Lagotis integrifolia(553p) 으로 쉽게 찾았다. 원산지는 중앙 아시아에서 시베리아와 중국 북부까지이다. 주로 아고산 또는 아북극 생물 군계에서 자란다. 2024. 2. 16.
몽골식물 - 삼(대마) 삼과 삼속 Cannabis sativa L. 2023. 6. 26. 흡수굴 가는 길 둘 째 날. 삼은 삼베를 짜는 원료인 대마와 같은 식물이다. 안동의 길안 지역에서 옛날부터 생산하는 삼 껍질을 가늘게 꼬아서 만들 삼베 안동포 생산하고 있다. 워낙 손이 많이 가는 안동포를 생산하는 후계자도 없거니와 저렴한 가격의 중국 수입 삼베에 밀려서 안동포 생산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래도 주변에 삼을 재배하는 걸 더러 보곤 하는데, 아마 안동포의 명맥을 잇는다기 보다 대마씨유를 생산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싶다. 대마를 수확할 때는 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공무원 입회 하에 수확을 하고 뒷처리를 한다. 대마초는 삼을 가공해서 만드는 '마약류'의 일종이다. 그러니 삼을 누구나 함부로 재배해서는 불법이 되는 것이다. 몽골에는 야생의 삼(대.. 2024. 2. 16.
몽골식물 - 황기속 Astragalus melilotoides var. tenuis (Turcz.) Ledeb. 2023 6. 26. 흡수굴 가는 길. 생김새 때문에 비수리 가족으로 착각을 했더랬다. 선형의 잎과 실처럼 가는 화서와 쌀알 처럼 작은 꽃이 황기속이라고는 짐작도 못하였다. 몽골에서 만난 비슷한 녀석으로 Astragalus melilotoides 가 있었는데 그 보다 더 가는 선형의 잎을 가진 변종 Astragalus melilotoides var. tenuis 으로 확인이 되었다. 큐에서는 Astragalus tenuis의 동의어로 정리하고 있다. 원산지는 SE. 시베리아에서 북중국 까지이다. 2024. 2. 15.
몽골식물 - 황기속 Astragalus melilotoides Pall. 2023. 6. 26. 흡수굴로 가는 길 둘째날. 두번 째와 세 번 째로 만난 녀석은 옆신이 조금 더 넓은 황기속으로 Astragalus melilotoides Pall.로 확인이 되었다. 잎은 3~5개의 소엽으로 이루어진 깃꼴. 펌한 자료이다 출처 : 황기 melilotoides Pall. (zhiwutong.com) 세 번째 촬영한 황기속 2024. 2. 15.
몽골식물 - 명아주속 Chenopodium frutescens C.A.Mey. 2023. 6. 27. 흡수굴로 가는 길, 사흘 째 날. 잎이 동글동글한 명아주과 어린 개체, 그냥 둥근잎명아주려니 하고 촬영했는데 제대로 들여다 보니 다른 녀석이다. 둘 째 날 도로변 초지에서 만난 둥근잎명아주는 전초에 털이 안 보이고 원줄기가 자라서 위쪽에서 가지가 생기는데. 이 녀석은 뿌리 위쪽에서 가지가 많이 발생하고 옆으로 기는 듯 가지가 비스듬하게 누워 있다. 잎 양면과 전초에 뭉친 인모가 밀생하고 있어서 인모가 발달하지 않는 둥근잎명아주와 같은 녀석으로 보기에는 의심스럽다. 명아주속 이미지를 검색헤 봐도 딱 맞아들어가는 게 없는 듯, 그 중 Chenopodium vulvaria 가 비슷하긴 하지만 다른 녀석이다. 꽃동무가 추천한 학명의 이미지가 거의 흡사해 보인다. 아마도 맞는 것 같다. 원.. 2024. 2. 15.
몽골식물 - 둥근잎명아주(명아주과 명아주속) Chenopodium acuminatum Willd. 2023. 6. 26. 흡수굴로 가는 길 둘째 날. 초지에서 만나 명아주속 녀석이다. 검색되는 이미지의 둥근잎명아주는 몽골, 동유럽, 중부 러시아, 일본 한국, 필리핀까지 분포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 녀석을 본 적이 없는데 ....... 왼쪽 녀석은 다른 종이다 갯는쟁이 : https://qweenbee.tistory.com/8896130 갯는쟁이 종자 : https://qweenbee.tistory.com/8900306 https://qweenbee.tistory.com/8906269 갯능쟁이 새싹 : 가는갯는쟁이 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86907 https://qweenbee.tistory.com/8898137 https://qweenbee.tistory.. 2024.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