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1. 대설산 아사히다케.
얼핏 보고 구로다케서 담은 산딸기속 Rubus pedatus 이려니 했더랬다.
근데 이 녀석은 꽃잎이 왜 이리 뾰족하지?
하면서 원본을 살피니 산딸기속이 아니라 미나리아재비과 너도바람꽃 비슷하다.
산딸기속일거라 지레 짐작한 이유는 5장의 잎을 가진 잎들이 바닥에 보였기 때문이었다.
자세히 보면 3장의 잎과 5장의 잎이 섞여 있다. 산딸기속 Rubus pedatus 녀석이 함께 있긴 한 것인데 꽃을 피운 녀석은 산딸기속 녀석이 아니었던 것이다
비가 내리는 날씨라서 폰으로 서너 장 퍽샷을 날린 때문에 꽃을 선명하게 담지 못했지만 꽃잎 끝이 뾰족하고 수술 뒤쪽에 5개의 노란 꿀샘을 가진 꽃잎이 보인다. 하얀 꽃잎 처럼 보이는 5장은 꽃받침이란 건 바람꽃속의 특징이니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
석장의 잎을 가진 너도바람꽃 닮은 녀석도 고산도감에 들어 있었다.
학명이 Coptis trifolia 로 일본명 '미쯔바오우렌' メツバオウレン 이다. 한자명 三葉黄蓮 이다
노란색 뿌리줄기 때문이 황련이란 이름이 붙은 것 같은데 그래서 황련속이란다.
같은 속으로 Coptis japonica 도 있는에 이 역시 괴근이 노란색을 띠고 있고 뿌리를 약재로 이용하고 있다.
Coptis trifolia 는 광택이 있는 3장의 잎을 가지고 있으며 꽃받침은 4~7장으로, 많은 수술과 4~7개의 노란 꿀샘을 가지고 있다. 보통 키가 5cm에서 15cm 사이이며 각 줄기에는 꽃 한 송이와 3출엽이 있다. 포복지가 있어서 군락을 이루는 다년초이다.
아고산, 고산의 침엽수림 안이나 임연부 에서 자란다.
동부 시베리아에서 러시아 극동, 일본 북부 및 중부, 아북극 아메리카에서 북부 중부 및 북동부, 미국에 분포한다
5장의 뿌리잎은 산딸기속 Rubus pedatus 이다
꽃이 확실하지 않아서 펌질했다.
출처 : 위키백과
출처 : 뉴욕공립도사관 콥티스 트리폴리아. (금실). - NYPL 디지털 컬렉션(NYPL Digital Collections)
노란색 뿌리줄기 때문이 황련이란 이름이 붙은 것 같은데 그래서 황련속이란다
황련속(대설산) : https://qweenbee.tistory.com/8910766 https://qweenbee.tistory.com/8910774
https://qweenbee.tistory.com/891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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